표바하 “표인봉 딸=내 인생 낙인”..오은영 “과잉성취자” 왜?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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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표바하, 표인봉 부녀가 출연, 특히 표바하가 연예인의 딸로 살아가는 고충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표인봉, 표바하 부녀가 그려졌다.
어느 정도의 준비 성인지 묻자, 표인봉은 "최대로 많이 가져갈 때는 200개 정도 가져간 적이 있다" 면서 언급, 표바하는 "뭐가 그렇게 챙길 게 많은지 모르겠다, 너무 많이 챙기시다 보니 밀수업자로 오해를 받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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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표바하, 표인봉 부녀가 출연, 특히 표바하가 연예인의 딸로 살아가는 고충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표인봉, 표바하 부녀가 그려졌다.
본격적으로 고민을 물었다. 표바하는 표인봉의 지나친 준비성을 고민. 그녀는 "짐을 너무 많이 챙기시다보니까 검색대에서 자꾸 걸린다" 고 했다. 급기야 “공황 장애가 아니라 '공항 장애'라고 부른다”고 표현해 웃음을 안기기도.
어느 정도의 준비 성인지 묻자, 표인봉은 "최대로 많이 가져갈 때는 200개 정도 가져간 적이 있다" 면서 언급, 표바하는 “뭐가 그렇게 챙길 게 많은지 모르겠다, 너무 많이 챙기시다 보니 밀수업자로 오해를 받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하루 소소한 일과들의 우선 순위를 정해서 촘촘하게 시간까지 계획한다는 표인봉 고백에 오은영은 "강박적으로 계획에 몰두하는 편"이라고 분석하며 "표인봉이 챙긴 짐은 필요한 물품이 아니라 불안"이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부녀의 고민을 물었다. 표인봉은 “바하보다 오랜 생활을 해서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얘기하려고 하면 (아빠 도움) 거절한다”며 “단호하게 거절하면 쓸모없는 아빠가 된 것 같더라”며 딸한테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은 것에 대해 “초라해지는 마음”이라고 했다. 몰라본 사이 딸이 독립성이 강해졌다는 것. 표인봉은 “이중적인 마음, 대견하기도 하지만 너무 서운하더라”고 했다.
이에 정형돈은 “아빠 일하고 가니 잘 놀고 있으라고 문자해도 아이들이 읽고 씹어, 딸에게 전화하니까 바빴다더라”며 놀이에 밀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서운해하더라”고 공감했다.
표바하는 “내 이름이 낙인같았다”며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은 이름에 대해 언급, “예고 다닌 시절, 너 앞길 창창하다고, 너는 아빠 빽 있잖아, 회사 꽂아주면 되는 거아니야? 편한거 아니냐란 얘길 들어, 아빠의 도움을 시도조차 받지 않은데 왜 이런 얘길 들어야하지 싶더라”고 말을 꺼냈다. 그렇게 표인봉의 도움을 거절했다는 것.
또 오디션에 대해 추후 통보하는 이유에 대해선 “합격을 장담할 수 없는 오디션, 아빠가 실망하는게 싫다”며 아빠가 실망할까봐 염려가 된다는 것. 스스로에게 그만큼 엄격한 모습이었다. 그렇게 좋은 결과만 전달하는 편이라는 것.
이에 오은영은 표바하에 대해 “본인이 못 해내는 꼴을 본인이 못 견디는 것, 성취가 중요한 사람”이라며 과잉 성취자라고 했다. 잘 하고 있음에도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것. 건강한 성취는 자긍심이 느껴져야하지만 성취 자체에 빠져 자괴감이 들면 과잉성취자라고 설명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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