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공효진·김연아…2022년 ★들이 택한 웨딩드레스 총정리

각기 다른 매력 살린 스타들의 웨딩드레스…화제 모은 웨딩 룩 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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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부터 손예진, 공효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까지 톱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줄줄이 이어졌던 2022년.

올 한 해 눈부신 신부 자태를 뽐낸 스타들의 다채로운 웨딩드레스 패션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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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준♥' 박신혜, 청초한 신부의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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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배우 최태준과 결혼한 박신혜는 사랑스러운 꽃잎 모양 아플리케가 장식된 웨딩 드레스를 입었다.

결혼식장을 흰꽃과 초록빛 들풀들로 장식한 박신혜는 꽃잎 모양의 레이스 자수가 더해진 튜브톱 드레스를 본식 드레스로 택했다. 부케 역시 식장 분위기에 맞춰 화이트톤 부케를 들었다.

박신혜는 우아한 로우 번 헤어스타일에 머리띠 형태의 낮은 티아라를 쓰고 길게 늘어지는 베일을 착용해 청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스카 드 라렌타 2022 봄 브라이덜 컬렉션/사진=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

박신혜가 선택한 웨딩드레스는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 2022 봄 브라이덜 컬렉션 제품으로, 네크라인과 스커트 곳곳에 꽃 모양 장식이 달려 있어 바람에 꽃이 휘날리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제품이다.

배우 박신혜의 웨딩 화보.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오스카 드 라 렌타, 모니크 륄리에

박신혜는 웨딩 화보에서도 큼직한 레이스 짜임이 돋보이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2022 봄 브라이덜 컬렉션 드레스를 입고 완벽한 실루엣을 뽐냈다.

또한 '모니크 륄리에'(Monique Lhuillier)가 제작한 팔과 목선이 드러나는 우아한 레이스 드레스와 사랑스러운 들꽃 장식의 초록빛 드레스도 완벽하게 소화해 요정 같은 자태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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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손예진, 화사한 꽃 가득…여신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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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은 현빈과 지난 3월 화려한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손예진은 화려한 꽃들로 장식된 야외 웨딩에 어울리는 두 벌의 웨딩드레스를 소화했다.

손예진은 결혼식 1부에서 가녀린 어깨 라인이 드러나는 오프숄더 디자인의 A라인 드레스를 입었다.

클래식한 레이스 소재에 시퀸 장식이 콕콕 박힌 드레스 위에 튤 소재의 오버스커트를 덧댄 형태의 드레스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미라 즈윌링거 2022 봄 브라이덜 컬렉션 '브루넬라' 드레스./사진=미라 즈윌링거(Mira Zwillinger)

이는 '미라 즈윌링거'(Mira Zwillinger)의 2022 봄 브라이덜 컬렉션 드레스로, 오프숄더 토퍼와 튤 오버스커트를 탈부착할 수 있는 형태의 드레스다.

손예진은 결혼식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녹색 드레스를 2부 드레스로 택했다.

한쪽 어깨가 드러나는 녹색 드레스에 반묶음 머리를 연출하고, 꽃 장식으로 포인트를 더한 손예진의 모습은 '디즈니 공주 같다'는 찬사를 불렀다.

손예진의 2부 드레스는 '베라 왕'(Vera Wang)의 2020 봄 브라이덜 컬렉션 드레스로, 은은한 녹색빛이 감도는 레이스 드레스에 가벼운 베이지색 튤 소재가 더해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배우 손예진, 베라왕 2022 봄 브라이덜 컬렉션/사진=VAST엔터테인먼트, 베라왕(Vera Wang)

손예진은 웨딩 화보에서도 '베라왕' 드레스를 입었다.

화려한 꽃 장식 아치 앞에 현빈과 나란히 선 손예진은 가벼운 튤 소재가 어깨와 팔을 감싸는 디자인의 드레스를 택해 가녀린 어깨 라인과 청순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배우 손예진의 웨딩 화보, 엘리 사브 2022 봄 브라이덜 컬렉션/사진=VAST엔터테인먼트, 엘리 사브(Elie Saab) /편집=이은 기자

또한 손예진은 쭉 뻗은 쇄골과 네크라인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스퀘어 네크라인의 민소매 웨딩드레스를 소화하기도 했다.

손예진은 아기자기한 플라워 아플리케 장식이 더해진 '엘리 사브'(Elie Saab) 드레스에 화이트, 그린 톤의 캐스케이드 부케를 들어 청초한 분위기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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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 극강의 우아미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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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 결혼식 본식 화보./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지난 10월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과의 결혼식에서 두 벌의 드레스를 소화했다.

김연아의 1부 드레스는 꽃잎이 여러 장 겹친 듯한 레이스 장식과 단아한 자수가 돋보이는 웨딩드레스였다.

우아한 로우 번 헤어스타일에 꽃과 진주가 장식된 낮은 티아라를 매치한 김연아는 드레스와 같은 꽃잎 레이스가 더해진 베일을 함께 착용했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 결혼식 본식 화보./사진=세인트지지오티 인스타그램

보랏빛 꽃과 푸릇푸릇한 풀들로 장식된 식장 속 김연아는 하얀 장미꽃 부케를 든 채 입장해 숲의 여신과 같은 자태를 뽐냈다.

엘리 사브 2023 봄 브라이덜 컬렉션/사진=엘리 사브(Elie Saab)

김연아의 웨딩드레스는 '엘리 사브'의 2023 봄 컬렉션 제품으로, 최신상 드레스다.

김연아가 '엘리 사브' 드레스 택을 직접 자르는 모습./사진=세인트지지오티 인스타그램

김연아는 국내에 들어온 이 드레스를 처음 입은 '퍼스트웨어' 주인공이 됐다. 김연아가 드레스 택을 직접 제거하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연아의 2부 드레스는 반짝이는 비즈 장식의 테이핑 디테일과 튤 소재 러플이 더해진 슬림한 H라인 드레스였다.

차나 마를루스 2022 F/W 컬렉션./사진=차나 마를루스(Chana Marelus)

김연아는 움직일 때마다 은은하게 빛나는 이스라엘 패션 브랜드 '차나 마를루스'(Chana Marelus)의 드레스를 택해 우아한 매력을 살렸으며, 로우 번으로 묶었던 머리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려 사랑스럽고 청초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 모니크 륄리에(Monique Lhuillier),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 엘리 사브(Elie Saab), 뉴화이트(NEWHITE)

김연아는 웨딩 화보에서도 초호화 웨딩드레스 룩을 선보였다.

본식 드레스와 같은 '엘리 사브' 드레스부터 '모니크 륄리에', '오스카 드 라렌타', 한국계 디자이너 줄리엣 김이 이끄는 '뉴화이트' 드레스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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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개성만점' 매력 살린 스타일리시한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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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가수 케빈 오와 결혼한 배우 공효진은 연예계 대표 스타일 아이콘 답게 자신만의 개성을 가득 담은 웨딩 룩을 선보였다.

공효진은 웨딩 화보 공개에 앞서 다리 라인이 은은하게 비치는 화이트 튤 소재의 웨딩드레스 일부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드레스 차림의 공효진 앞에 빨간 양말과 회색 운동화가 놓여있는 사진이었다. 웨딩드레스와 캐주얼한 패션 아이템의 감각적인 믹스매치에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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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이후 공효진은 형형색색 다채로운 색감의 꽃으로 꾸며진 미국 뉴욕 결혼식 현장 사진과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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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은 본식 드레스로 클래식하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의 드레스를 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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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다니엘 프랑켈'의 제작한 봉긋한 퍼프 소매와 웨이브 패턴 스커트 위로 오간자 스커트가 더해진 엠파이어 드레스였다.

공효진은 보통 신부들이 머리를 묶어 올리는 것과 달리 어깨까지 오는 머리를 풀어내린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했고, 여기에 짧은 길이의 도트 패턴 쇼트 베일과 날렵한 선글라스를 매치해 개성 넘치는 웨딩 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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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은 뉴욕 결혼식 현장 사진도 공개했다.

공효진은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꽃 장식 업체 '오 플레르'(Oh Fleur)와 함께 결혼식을 꾸몄다. 하늘에서 꽃비가 내리는 것처럼 알록달록한 꽃을 엮어 직사각형으로 길게 이어진 테이블 위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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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플레르가 작업한 공효진의 부케 다채로운 색감과 길게 늘어지는 캐스케이드 형태와 자연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구조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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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은 독특한 소재감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착용하고 있는 뒷모습이 담긴 흑백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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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의 취향과 감각이 가득 담긴 결혼식과 웨딩 화보에 극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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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효진은 남편 케빈오와 함께 손을 잡은 사진으로 결혼 반지와 커플 시계를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착용한 반지와 손목시계는 공효진이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피아제'(PIAGET) 제품으로, 이들이 걸친 제품 가격만 총 6328만원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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