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미♥전대중, '캠핑인러브' 1호 커플 탄생…"설렘 찾았다"(종합)

'다시 설렘, 캠핑 인 러브' 30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다시 설렘, 캠핑 인 러브' 김경미, 전대중이 커플이 됐다.

30일 오후에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다시 설렘, 캠핑 인 러브'(이하 '캠핑 인 러브')에서는 합숙 캠핑을 마친 중년 싱글남녀 8인의 최종 선택이 담겼다.

최종 선택을 앞둔 마지막 데이트에서 김은진이 이호은을 마지막 데이트 상대로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세라에게 직진하는 듯했던 김은진은 반전 선택에 대해 "저는 살아보지도 않았고, 만나보지도 않았고, 단지 짧은 기간 동안 얘기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김은진과 이호은의 데이트는 순조로워 보이는 듯했지만, 일방적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무신경한 김은진의 모습에 이호은이 데이트를 '인내'라고 표현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경미, 박미셸, 이세라 세 사람이 전대중을 데이트 상대로 선택했다. 화기애애한 박미셸, 이세라의 모습과 달리 김경미의 어두운 얼굴이 시선을 모았다. 고민 끝에 김경미는 전대중의 부유하고 윤택한 삶이 감당이 안 될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전대중이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김경미를 설득, 위로했다. 결국 김경미는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터뜨렸다.

전대중과 경제적 격차에서 오는 부담감을 고민하던 김경미는 끝내 "아무래도 나는 힘들 것 같다"라며 전대중에게 마음을 전했다. 김경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비겁한 자존심인지 모르겠지만, 초라해질 것 같다"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 선택 시간, 우지원은 박미셸은 선택했지만, 박미셸은 우지원의 마음을 거절, 전대중에게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전대중은 끝까지 김경미를 선택했다. MC들이 모두 김경미가 전대중의 마음을 받아주기를 응원한 가운데, 김경미는 "설렘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전대중의 마음에 응답했다. 전대중과 커플이 된 김경미는 "제가 너무 무겁게 생각했나 싶다, 좋은 인연을 만나봐야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이세라가 김은진을 선택했지만, 김은진이 이를 거절해 충격을 안겼다. 김은진은 이호은을 선택, 이호은이 자신을 선택하리라 확신했다. 그러나 이호은은 김은진을 거절, 전대중을 선택했다고 고백했다. 한다니엘은 김경미를 선택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MBN '다시 설렘, 캠핑 인 러브'는 5060 싱글들이 캠핑카를 타고 인생 2막을 함께 즐길 여행 메이트를 찾아가는 신개념 리얼 로드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