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섭, "역대급 반전 '악인 끝판왕'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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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에 방영된 tvN의 24부작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은 이병헌‧김태리 주연 및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신미양요(1871년) 당시 군함에 승선한 소년이 이후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 션샤인'은 첫 회 8%대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마지막 회엔 18.1%까지 찍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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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욱씨남정기’ 그 외
“분위기 만으로 텐션 고조시키는 악역 하고파”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지난 2018년에 방영된 tvN의 24부작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은 이병헌‧김태리 주연 및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신미양요(1871년) 당시 군함에 승선한 소년이 이후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 션샤인'은 첫 회 8%대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마지막 회엔 18.1%까지 찍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미스터 션샤인'은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갑수, 김민정, 최무성 등 스타들이 집결한 프로그램이었지만 동시에 수십여 년 연극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연기파 조연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돌쇠 역의 배우 이민섭(56)도 그중 하나다.
국내 연극의 산실 '연우무대' 출신의 이민섭은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자신을 업그레이드했다. '연우무대' 당시 무명이던 송강호와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미 그때부터 이민섭은 송강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연기력)이 예사롭지 않다는 걸 직감했을 정도.
이민섭은 다양한 연극 활동뿐만 아니라 tvN '미스터 선샤인', JTBC '욱씨남정기' 등 드라마에도 얼굴을 보이며 외연을 넓혀 갔다.
"'미스터 션샤인' 때 김태리와 촬영하며 남다른 매력을 느꼈습니다. 김태리는 꾸밈없는 털털한 성격으로 먼저 다가와 분위기를 화사하게 했고 주변을 잘 챙겨주는 타입이죠. 선배들에게도 깍듯했어요."
"송강호는 이미 '연우무대' 때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함께 무대에 서면 대사 전달만으로도 흡인력 강한 연기력이 느껴집니다 ."
배우 이민섭은 일상에선 소위 '법 없이도 살 것 같은' 선한 이미지의 소유자다. 그런데 그는 그러한 이미지를 탈피하길 원한다.
"(선량한) 외모와는 전혀 다른, 극악한 캐릭터의 끝판왕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이민섭은 기자에게, 마치 선한 이미지의 남궁민이 싸이코패스로 돌변하는 '역대급 반전' 그 이상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마치 자신이 하고 싶은 배역을 위해 쉼 없이 자기 관리를 하듯 오랫동안 63kg의 몸무게와 젊음을 유지하고 있다. 위의 사진은 프로필 컷이라 '살짝' 중후한 이미지메이킹을 한 것이지만, 실제의 그는 날렵한 이미지의 40대 초반 외모다.
대학(홍익대) 시절 우연히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의 '율리시즈의 시선'을 보고 감동한 이민섭은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영화적 관심'을 갖게 됐다.
배우 일에만 몰두해 무려 45세가 돼서야 결혼했다. 통상적인 결혼 적령기를 한참 벗어나다 보니 자식(아들)도 이제 겨우 초등학생이다.
"제가 해보고 싶은 악역은, 마동석 같은 액션 위주의 작품이 아니라 분위기/느낌만으로도 텐션이 고조되며 서늘해지는 본격 싸이코패스 같은 그러한 캐릭터입니다. 도저히 상상이 안 가는 선한 캐릭터가 돌변하면 어떻게 되나를 충격적으로 보여주고 싶어요."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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