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사망 소식에 콘테도 추모..."그를 알게 된 것은 행운"

신인섭 기자 2022. 12. 3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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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축구 황제' 펠레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콘테 감독도 펠레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이어 "펠레는 축구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람, 어쩌면 축구에서 가장 인기였다. 그는 오만함이 없는 사람이었고,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있음에도 항상 겸손한 사람임을 보여줬다. 이 기자회견을 통해 나와 선수들 그리고 구단이 그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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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축구 황제' 펠레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오는 1월 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0점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축구계가 큰 슬픔에 잠겼다. 축구의 아이콘이자 황제로 불렸던 펠레가 별세했기 때문이다. 펠레는 30일 상파울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펠레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펠레는 20세기 최고의 축구 선수로 '축구 황제'라는 칭호까지 붙은 선수다.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 3회를 이뤄내기도 했고, 육각형 공격수로 드리블, 패스, 골 결정력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펠레는 1956년 산투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1974년까지 활약했고, 한 클럽에서만 665경기를 소화하며 647골을 터트렸다. 이후 뉴욕 코스모스로 이적한 펠레는 3시즌 간 더 활약을 펼치다 은퇴했다. 펠레는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공식전 통산 830경기를 뛰어 767골을 터트리며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하지만 어느덧 82세의 나이에 접어들면서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펠레는 암으로 치료를 받으며 병원 신세를 지다 30일 세상을 떠났다.

콘테 감독도 펠레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빌라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콘테 감독은 "우리는 축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수들 가운데 한 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를 알게 된 것은 행운이었다. 솔직히 나는 그의 죽음에 대해 정말 슬프다"며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펠레는 축구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람, 어쩌면 축구에서 가장 인기였다. 그는 오만함이 없는 사람이었고,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있음에도 항상 겸손한 사람임을 보여줬다. 이 기자회견을 통해 나와 선수들 그리고 구단이 그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질 정부는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펠레의 장례식은 2023년 1월 2일 브라질 산투스의 홈구장인 빌라 베우미루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당 경기장은 펠레가 21년 간 몸담았던 홈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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