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없는날' 한가인, 22세 결혼 후 이혼에 안타까움→모성애에 눈물[종합]

오세진 2022. 12. 30. 2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없는날' 한가인이 출연자 모녀의 눈물을 보고 울음을 터뜨렸다.

이를 본 한가인도 눈물을 쏟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무래도 엄마로서의 한가인의 어떤 마음을 자극한 것일까? 그러나 한가인은 "여기 오기 전에 제가 어릴 때 다녔던 떡볶이집에서 촬영을 했다. 부모님 집이랑 가깝다. 1시간 거리인데, 어머니께서 멀리서 촬영하는 걸 보고 계셨더라. 내가 일하는 모습을 너무 보고 싶으셨던 거다"라고 말하더니 눈물을 쏟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오세진 기자] '손없는날' 한가인이 출연자 모녀의 눈물을 보고 울음을 터뜨렸다.

30일 방영된 JTBC 예능 '손없는날'에서는 한가인과 신동엽이 여섯 번 째 사연자를 만나러 갔다. 가는 도중 한가인의 어릴 적 단골 떡볶이 집을 찾았던 신동엽과 찾기도 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사를 가게 된 임채비 씨의 사연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임채비 씨는 스스로 "'신데렐라’, ‘오즈의 마법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이 담겨 있는 인생이다"라고 소개했다.

무용을 전공했던 임채비 씨. 그러나 대학보다 댄서로 활동할 수밖에 없던 집안 사정, 와중에 꿈을 이뤄주겠다는 전 남편의 말을 믿고 결혼했으나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시가로부터 만족하는 며느리가 되고자 노력을 해야 했다. 시누까지 열두 식구인 시가 모시기, 김장 500포기 담그기 등 만만찮은 삶이었다.

결국 임채비 씨는 아이 둘을 데리고 이혼, 이후 캐나다로 떠났으나 그곳에서도 자연재해를 겪으며 집이 통째로 날아가는 등 범상치 못한 슬픔만이 닥쳤다. 그런 임채비 씨가 아들 덕에 보험사에게 손해 보상을 받고, 그는 지친 몸을 이끌고 한국으로 돌아와 베이커리 사업을 시작했다. 자본금 20억, 특허 소유 등 임채비 씨는 오너로 성장했지만 정작 빵은 만들 수 없었고 지병까지 생겼다.

현재 휴식 중인 임채비 씨. 이런 임채비 씨를 위해 프랑스에서 유학 중인 딸이 깜짝 등장했다. 딸을 보자 임채비 씨는 눈물을 쏟았다. 그는 본래 눈물이 없다고 했지만 딸을 보자마자 마음이 허물어졌던 모양이었다. 이를 본 한가인도 눈물을 쏟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무래도 엄마로서의 한가인의 어떤 마음을 자극한 것일까? 그러나 한가인은 “여기 오기 전에 제가 어릴 때 다녔던 떡볶이집에서 촬영을 했다. 부모님 집이랑 가깝다. 1시간 거리인데, 어머니께서 멀리서 촬영하는 걸 보고 계셨더라. 내가 일하는 모습을 너무 보고 싶으셨던 거다”라고 말하더니 눈물을 쏟았다. 즉 한가인도 누군가의 딸로, 프랑스에서 날아와 약해진 엄마를 보는 딸의 마음을 십분 읽어낸 것이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예능 '손없는날'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