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이종석!"…사상 최초 MBC연기대상 2회 수상 男배우 됐다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대상, 이종석"
30일 서울 상암 MBC에서 개최된 2022 MBC연기대상에서 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은 '빅마우스' 이종석이었다.
이종석이 열연한 '빅마우스'는 올 한 해 MBC드라마 최고의 화제작이었다. 생계형 변호사가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종석은 주인공 박창호 역을 맡아 자신의 연기력이 얼마나 넓은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는지 입증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종석의 열연에 힘입어 '빅마우스'는 최고 시청률 13.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종영하며 2022년 MBC 최고의 히트작으로 꼽혔다.
이종석은 이날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지난 2016년 드라마 'W'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6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차지하며, 역대 두 번째 MBC연기대상을 가져가게 됐다.
그동안 MBC연기대상을 두 차례 받았던 배우는 고두심, 김희애, 채시라 등이 있다. 최다 수상자는 배우 김혜자로 1988년, 1992년, 1999년 3회 수상했다.
MBC가 '연기대상'이란 이름으로 시상식을 개최한 이래 지금껏 2회 이상 수상한 남자 배우는 한 명도 없었다. 이종석이 '최초'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종석은 '빅마우스'에서 호흡 맞춘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임윤아와 베스트 커플상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열연이 돋보였던 최우수연기상은 일일&단막드라마 부문에선 '비밀의 집'의 이승연과 '멧돼지사냥'의 박호산이 받았고, 미니시리즈 부문에선 '빅마우스'의 임윤아, '금수저'의 육성재가 영예를 안았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은 '금수저'의 이종원, 연우 그리고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의 김민주가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 이하 2022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 대상: 이종석
- 올해의 드라마상: '빅마우스'
- 공로상: 황금봉
-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임윤아(빅마우스) 육성재(금수저)
- 최우수연기상 일일&단막드라마: 이승연(비밀의 집) 박호산(멧돼지사냥)
-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박주현(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이혜리(일당백집사) 김영대(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 우수연기상 일일&단막드라마: 최수영(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서하준(비밀의 집)
- 조연상: 예수정(멧돼지사냥) 이창훈(트레이서) 예수정(멧돼지사냥)
- 신인상: 연우(금수저) 김민주(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이종원(금수저)
- 베스트 커플상: 임윤아, 이종석(빅마우스)
- 베스트 캐릭터상: 최원영(금수저)
[사진 = MBC 제공,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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