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이종석·임윤아, 베스트커플상 "해외여행 못 갔지만…많은 분들께 감사"('MBC 연기대상')

김두연 기자 2022. 12. 3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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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이종석, 임윤아가 시청자들이 뽑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우선 임윤아는 "'빅마우스'를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창호, 미호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께도 감사하다. 투표해 주신 분들과 이종석 씨에게도 감사하다"면서 "'미호가 창호의 사랑을 넘치게 받아 미호답게 행복했다'라고 생각했는데 베스트 커플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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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빅마우스' 이종석, 임윤아가 시청자들이 뽑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사옥에서 '2022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시청자들이 직접 뽑는 '베스트커플상' 후보에는 '지금부터 쇼타임!' 박혜진-진기주, '빅마우스' 이종석-임윤아 '금수저' 육성재-정채연 '일당백집사' 이혜리, 이준영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윤박-최수영 '금혼령' 김영대-박주현 여섯 커플이 후보에 올랐다.

수상은 '빅마우스'에서 부부로 호흡한 이종석과 임윤아가 차지했다.

우선 임윤아는 "'빅마우스'를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창호, 미호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께도 감사하다. 투표해 주신 분들과 이종석 씨에게도 감사하다"면서 "'미호가 창호의 사랑을 넘치게 받아 미호답게 행복했다'라고 생각했는데 베스트 커플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종석은 "투표를 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아까 밑에서 MBC 사장님을 만났다. 드라마 제작하기 전에 (시청률이) 15%를 넘으면 해외여행 보내주겠다고 하셨는데, 아쉽게 해외여행을 못 갔지만 이렇게 커플상을 받게 되어 너무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호 캐릭터에게는 미호 캐릭터가 어떤 동력과 같았다. 굉장히 의지를 하면서 촬영했는데 윤아 씨께 감사하다. 또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종석은 '브라운관 뒤에서 보는 사람 임윤아는 어떤 사람이냐'는 김성주의 질문에 "미모가 너무 훌륭하신 친구다. 영화 '공조'를 보면서 전형적인 신혼부부의 연기적인 티키타카가 좋다. 알고 지낸지 오래라 믿고 가도 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질문에 이종석이 당황한 채 대답하자 김성주는 "원래 이종석 씨가 사적으로 만나도 통역이 필요하신가"라며 임윤아에게 짓궂은 질문을 했다.

임윤아는 "낯가림이 많다. 긴장을 좀 하신 거 같다"고 대답했고, 김성주는 이어 "이종석 씨와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재차 질문했다.

이에 임윤아는 "먼저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먼저 올 때도 많지만 '친해지려면'이라고 물어보셨기 때문에 먼저 다가가고 얘기도 많이 하면 마음을 많이 열어주는 오빠다"라고 조언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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