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비행 성공"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2. 12. 3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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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목격돼 소동
30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에서 우리 군이 쏘아 올린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의 궤적으로 보이는 빛과 연기가 목격됐다. 【사진 제공=이치열 사진가】

국방부가 30일 정찰위성 발사를 위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SLV) 비행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첫 고체연료 추진 발사체 시험 성공 이후 9개월 만의 성과다. 이날 국방부는 독자적 우주 기반 감시정찰 분야의 국방력 강화를 위해 시험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몇 년간 개발 과정을 거쳐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방부는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 가운데 비행시험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채 전국 각지에서 발사체 비행 장면이 목격되며 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정부가 관련 내용을 적절히 알리지 않아 혼선을 키웠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국방부는 "비행시험 전 발사 경로와 관련 있는 영공 및 해상 안전에 대한 조치를 했다"면서도 "보안상의 문제로 인해 모든 국민들께 사전에 보고드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김성훈 기자 /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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