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보좌' 친강 주미대사, 새 외교부장에…'전랑외교' 계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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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秦剛) 미국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가 왕이(王毅) 외교부장의 뒤를 이어 중국의 새 외교부장을 맡는다.
30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날 외교부장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의 후임으로 친강 대사를 임명키로 결정했다.
친 대사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외교부 대변인을 지낸 뒤 주영국 중국대사관 공사로 근무했다.
같은해 8월 외교부 부부장으로 승진한 뒤 지난해 7월 11대 주미 중국대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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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秦剛) 미국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가 왕이(王毅) 외교부장의 뒤를 이어 중국의 새 외교부장을 맡는다.
30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날 외교부장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의 후임으로 친강 대사를 임명키로 결정했다.
친 대사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외교부 대변인을 지낸 뒤 주영국 중국대사관 공사로 근무했다. 이듬해인 2011년 12월 중국 외교부 정보국장으로 근무하며 2014년까지 외교부 대변인을 맡아 중국의 입 역할을 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 외교부의 의전실장에 해당하는 외교부 예빈국 국장으로 근무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해외 순방 등 외교활동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같은해 8월 외교부 부부장으로 승진한 뒤 지난해 7월 11대 주미 중국대사로 취임했다.
10년 동안 외교부장직을 수행해온 왕이 위원은 양제츠 전 중앙정치국 위원의 뒤를 이어 외교 라인의 최고위직인 공산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왕이 부장과 친강 대사가 동시에 승격함에 따라 시진핑 지도부의 '전랑(戰狼) 외교'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랑 외교는 중국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한 애국주의 액션 영화인 전랑 시리즈에서 그 명칭을 따온 것이다. 자국의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 상대국과의 대립도 불사하며 공세적이고 적극적인 외교를 펼치는 중국 외교관들의 강경한 외교적 언사와 행태를 일컫는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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