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복지센터 찾은 20대男…문 '빼꼼' 열더니 100만원 두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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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한 청년이 "한부모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익명으로 100만원을 기부했다.
직원은 기념 사진 촬영을 요청했지만 청년은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어려운 가정에 잘 써달라"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청년은 손편지에 '한부모 가정이나 조부모 가정에 있는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행복할 수 있게 써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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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한 청년이 "한부모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익명으로 100만원을 기부했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광주 서구 치평동 행정복지센터에 20대 남성으로 보이는 청년이 방문했다.
청년은 행정복지센터 문을 빼꼼히 열고 직원을 찾았다. 직원이 "어떻게 오셨냐"고 묻자 청년은 "기부하러 왔다"며 흰색 봉투를 건넸다.
직원은 기념 사진 촬영을 요청했지만 청년은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어려운 가정에 잘 써달라"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봉투에는 5만원권 20장과 함께 손편지가 들어 있었다. 청년은 손편지에 '한부모 가정이나 조부모 가정에 있는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행복할 수 있게 써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서구 관계자는 "기부금은 어려운 가정 2~3곳에 지정 기탁할 예정"이라며 "기부자의 뜻대로 한부모 가정 등에 기부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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