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는 6세 금쪽이 “말 더듬어서 미안해요” 사과에 스튜디오 눈물바다 (‘금쪽같은 내 새끼’)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한 달 전 갑자기 말더듬이가 시작됐다는 6세 금쪽이가 자신의 증상 때문에 슬퍼하는 부모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한 달 전 갑자기 말더듬이 시작된 6세 금쪽이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금쪽이의 일상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말더듬 증상이 맞다고 진단했다.
금쪽이의 속마음을 들어보는 시간에 금쪽이는 친구랑 놀 때 가장 불편한 게 뭐냐고 묻자 “친구들은 말 잘 하는데 나는 말을 더듬어”라며 자신의 증상을 알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실수하는 게 무서운지 묻자 금쪽이는 “실수하는 게 제일 싫어”라며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보였다.
더불어 금쪽이는 “말하면 사람들 표정이 달라지니까 생각을 많이 하고 말해”라고 털어놨다.
엄마, 아빠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금쪽이는 한참을 망설이다 “제가 말 더듬어서 미안해요. 슬퍼하지 마 엄마, 아빠”라고 말해 스튜디오의 모두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신애라는 “실수하는 걸 제일 싫어한다는 금쪽이가 엄마, 아빠가 슬퍼한다는 걸 알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는 걸 보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며 금쪽이 엄마, 아빠의 심정을 물었다.
이에 금쪽이의 아빠는 “내가 걱정할 아이가 아닌 거 같다. 나보다 더 어른인 거 같다”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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