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사이로 '임인년' 마지막 해넘이…아침 눈 날리고 영하권

2022. 12. 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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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壬寅年) 마지막 날인 31일 은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인천·경기남부·동부와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서해안에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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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지난 29일 백두대간 너머로 해가 넘어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2022년 임인년(壬寅年) 마지막 날인 31일 은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인천·경기남부·동부와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서해안에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인천, 경기 남부·동부,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서해안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1㎝ 미만의 눈이 내리겠다.

서울, 경기 북서부와 전북 내륙, 경북 서부 내륙에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과 모레 동해안은 대체로 맑아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낮은 구름 사이로 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주요지점의 31일 해넘이, 1월1일 해돋이 시각은 ▲서울(해넘이 17:23/ 해돋이 07:47) ▲강릉(17:15/ 07:40) ▲대전(17:25/ 07:42) ▲청주(17:24/ 07:42) ▲전주(17:27/ 07:41) ▲광주(17:30/ 07:41) ▲대구(17:21/ 07:36) ▲부산(17:21/ 07:32) ▲제주(17:36/ 07:38)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6도, 춘천 -11도, 강릉 -3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4도, 춘천 2도, 강릉 7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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