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여름 영입 1순위’…맨유의 ‘센터백 강화 열망’

김희준 기자 2022. 12. 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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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여름 영입 1순위로 올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를 여름 영입 희망명단 1순위에 올렸다.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센터백 옵션을 강화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 여름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구단이 많다.

맨유 입장에서는 여름 영입 1순위에 올릴 만큼 매력적인 재원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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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여름 영입 1순위로 올랐다. 그만큼 맨유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센터백을 강화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를 여름 영입 희망명단 1순위에 올렸다.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센터백 옵션을 강화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이탈리아를 정복하고 있다. 이번 여름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에게는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이에 더해 수비의 나라로 정평이 난 이탈리아에서 수비수로서 인정받아야 한다는 미션 또한 존재했다.


김민재가 이를 멋지게 수행했다. 김민재는 팀의 리그 최소 실점 3위(12실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 1위 16강 진출 등에 기여하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 10월 이탈리아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은 덤이었다.


이제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센터백이 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김민재의 몸값은 현재 3,500만 유로(약 471억 원)에 육박한다. 작년 이맘때 그의 시장가치는 650만 유로(약 88억 원)에 불과했다.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료 역시 1,805만 유로(약 243억 원)로, 지금 추정치에 비하면 절반도 되지 않는 가격이다.


다음 여름 김민재를 영입하려는 구단이 많다. 맨유를 비롯해 리버풀,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 그 면면도 화려하다. 최대 바이아웃이 8,000만 유로(약 1,076억 원)라는 사실은 걸림돌이 될 수 있으나 현재 언급되는 클럽들은 최고의 선수를 위해 기꺼이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구단들이다.


특히 맨유의 관심이 대단하다. 연일 김민재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 웹’은 지난 28일 다시금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에 불을 지폈고, 영국 현지 매체들은 앞다퉈 김민재와 맨유의 링크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그만큼 맨유의 센터백 강화 열망이 강하다.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20실점을 했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우승 경쟁을 위해서는 이보다 적은 실점이 필요하다. 주전 센터백 중 라파엘 바란은 부상이 잦고, 빅토르 린델로프와 해리 매과이어의 기량에는 의문이 남는다.


이러한 걱정을 김민재 영입으로 해소하려 한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풀타임 출장하며 자신의 체력을 입증했다. 월드컵에서 당한 부상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맨유 입장에서는 여름 영입 1순위에 올릴 만큼 매력적인 재원일 수밖에 없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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