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냐" "전쟁 났나"…시민들 놀란 가슴 쓸어내려

사전 예고 없이 이뤄진 우리 군의 우주발사체 시험 발사로 시민들이 화들짝 놀라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30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과 경기, 강원,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는 '미확인 비행체'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쏟아졌습니다.

관련한 119 신고는 경기 118건, 강원 99건, 서울 48건 등 전국에서 40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시민들은 "정체불명의 물체가 무지개색 빛을 내며 올라갔다"며, "꼭 UFO 같았다"는 의견을 내놨고, 최근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 등 도발이 이어졌던 만큼, "전쟁이 난 것 아니냐" "미사일 쏜 것 아니냐"는 불안한 반응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군사 보안상의 문제로 인해 국민에게 사전 보고는 못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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