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거래시간 오전 3시 연장…美 시장 대응 쉬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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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위안화 거래 시간을 3시간30분 연장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역내 위안화 거래 마감 시간을 현행 오후 11시30분에서 다음날 오전 3시로 3시간30분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5월 국제통화기금(IMF)이 5개 통화로 환전 가능한 특별인출권(SDR)의 기축통화 바스켓에서 위안화 비중을 10.92%에서 12.28%로 늘리기로 하자 PBOC는 이에 맞춰 통화 거래 시간 연장을 시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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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장 시간대에도 거래 가능해져
5월 IMF의 통화 바스켓 내 위안화 비중 확대에 따른 조치
중국이 위안화 거래 시간을 3시간30분 연장하기로 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통화 바스켓에서 위안화 비중을 늘린 데 따른 조치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다음달 3일부터 역내 위안화 거래 마감 시간을 현행 오후 11시30분에서 다음날 오전 3시로 3시간30분 연장하기로 했다. 거래 시작 시간은 오전 9시30분인 기존 시간을 유지한다.
위안화 거래 시간이 새벽까지 늘어나면 미국의 오전 직장 근무 시간대와 맞물리면서 위안화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위안화의 역내·역외 거래의 환율 차가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 종가를 산정하는 시간은 현행인 오후 4시30분을 유지하기로 했다.
중국이 통화 거래 시간을 연장한 건 2016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인민은행은 오후 4시30분까지였던 거래 시간을 오후 11시30분으로 7시간 늘렸다. 지난 5월 국제통화기금(IMF)이 5개 통화로 환전 가능한 특별인출권(SDR)의 기축통화 바스켓에서 위안화 비중을 10.92%에서 12.28%로 늘리기로 하자 PBOC는 이에 맞춰 통화 거래 시간 연장을 시사했었다. 중국 금융당국은 이미 지난 6월 중국 일부 은행에 위안화 거래시간 연장에 대한 준비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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