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생카드 할인 7%로…광주·전남 새해 달라지는 건?
[KBS 광주] [앵커]
내년부터 광주 상생카드 할인율이 10%에서 7%로 줄어듭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지역 화폐 예산이 줄었기 때문인데,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새해부터 달라지는 정책들을 유승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한달에 50만 원까지 충전하고 10%를 할인받는 지역화폐인 광주상생카드.
국비 지원금 축소로 넉달 가량 충전 할인을 중단했는데도 올해 발행액이 9,700억 원이 넘을 정도로 시민들과 소상공인에게 인기입니다.
광주시는 당초 내년도엔 국비가 편성되지 않아 할인율을 5%로 축소하기로 했는데, 국회에서 예산이 일부 되살아남에 따라 7%로 조정했습니다.
명절이 든 달엔 현재 할인율을 유지해 당장 다음달은 10%가 적용됩니다.
[송권춘/광주시 경제정책관 : "평상시에는 7% 할인율을 적용하려고 하고 있고요. 명절이 있는 1월하고 9월에는 저희들이 10%로 그 때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광주시는 내년 4월부터 독립적인 생활이 어렵거나 돌볼 가족이 없는 시민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새해엔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 단가가 7천 원에서 8천 원으로 오르고 공영주차장 요금은 2월부터 시간당 1400원에서 2천 원으로 인상됩니다.
전남도는 새해부터 타지역 조선업 종사자들에게 월 25만원씩 이주정착금을 지원해 인력난 해소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채용장려금도 신설합니다.
도민안전공제 보험 항목에는 급성 감염병 사망 위로금과 실버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 등을 추가하기로 했고 병원 이용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 지킴 버스를 주 3회 운영합니다.
전남도는 이 밖에도 운전면허 자진 반납이 어려운 고령 운전자에게 차선이탈경보장치 설치를 지원하는 등 새해 달라지는 시책 120여 가지를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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