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임 외교부장에 친강 주미 대사 임명

유세진 기자 2022. 12. 3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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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秦剛)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가 왕이(王毅) 외교부장의 뒤를 이어 중국의 새 외교부장을 맡는다고 NHK가 30일 보도했다.

중국 국영 CCTV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이날 친강 주미 대사(56)를 새 외교부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 간부를 오레 맡아온 왕이 부장과 친강 대사가 동시에 승격함에 따라 시진핑 지도부의 강경한 외교 자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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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왕이 현 부장은 정치국원으로 양제츠가 맡아온 외교 업무 통괄
시진핑의 강경한 외교 자세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중 외교부 대변인 교류협의회에 참석한 중국 친강 외교부 대변인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3.06.1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친강(秦剛)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가 왕이(王毅) 외교부장의 뒤를 이어 중국의 새 외교부장을 맡는다고 NHK가 30일 보도했다.

왕이 부장은 톱 24명의 정치국 위원으로 외교를 통괄하게 된다고 NHK는 덧붙였다.

중국 국영 CCTV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이날 친강 주미 대사(56)를 새 외교부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친강 차기 외교부장은 8년 간 외교부 대변인으로 활동한 후 2018년 외교부 부부장으로 승격했으며, 지난해 주미 중국 대사로 발탁됐었다.

지난 9년 동안 외교부장을 맡았던 69살의 왕이 현 부장은 지난 10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새 지도부에서 68세가 되면 은퇴한다는 관례를 깨고 톱 24명의 정치국원으로 승격했다.

왕이는 양제츠(楊潔篪) 중앙정치국 위원의 후임으로 외교를 통괄하게 된다.

중국 외교부 간부를 오레 맡아온 왕이 부장과 친강 대사가 동시에 승격함에 따라 시진핑 지도부의 강경한 외교 자세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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