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임 외교부장에 '늑대전사' 친강 주미대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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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임 외교부장에 친강(56) 주미대사가 임명됐다.
30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이날 친강 주미대사의 신임 외교부장 임명을 결정했다.
친강 외교부장은 중국 '전랑(戰狼·늑대전사) 외교'의 상징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톈진(天津) 출신으로 1988년 외교부에 입부한 친 외교부장은 공사직을 수행한 것을 포함, 재외공관은 주 영국대사관에서만 3차례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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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한 발언으로 '전사'라는 별명 얻어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중국의 신임 외교부장에 친강(56) 주미대사가 임명됐다.
친강 외교부장은 중국 ‘전랑(戰狼·늑대전사) 외교’의 상징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톈진(天津) 출신으로 1988년 외교부에 입부한 친 외교부장은 공사직을 수행한 것을 포함, 재외공관은 주 영국대사관에서만 3차례 근무했다. 본부 근무때도 서구사(西歐司·유럽국)에 2차례 근무한 유럽통이다.
2005∼2010년에 이어 시진핑(習近平) 주석 집권 초기를 포함하는 2011∼2014년에 두차례 걸쳐 외교부 대변인을 맡았다. 당시 망설임 없이 자국 입장을 강경하게 표명하는 발언들로 ‘전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외교부 예빈사 사장(한국의 외교부 의전실장에 해당)을 맡아 시 주석의 외교활동때 지근거리에서 보좌했고, 2018년부터 외교부 부부장(차관)으로서 주로 유럽 문제를 담당해왔다.
작년 7월 주미대사로 부임한 이후에도 주재국과 자국 간(미중간) 무력 충돌 가능성을 경고하는 이례적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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