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2월 주택가격 0.1%↓ 4개월째 하락..."주택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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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영국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1% 내렸다고 BBC와 마켓워치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주택금융회사 네이션 와이드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4개월 연속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리즈 트러스 전 정부의 대규모 감세안으로 영국 채권시장이 급락하면서 주택 담보대출 금리를 끌어올렸다.
네이션 와이드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시장이 진정하기는 했지만 주택 담보 대출금리의 정상화에는 시간이 걸리기에 주택 시황이 아직은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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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12월 영국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1% 내렸다고 BBC와 마켓워치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주택금융회사 네이션 와이드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4개월 연속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그런대로 견조하던 부동산 시황이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악화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0.7%인데 실제로는 이를 0.6% 포인트나 웃돌았다.
주택가격은 작년 같은 달보다는 2.8% 올랐다. 상승률은 11월 4.4%에서 저하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2.3% 상승을 상회했다.
리즈 트러스 전 정부의 대규모 감세안으로 영국 채권시장이 급락하면서 주택 담보대출 금리를 끌어올렸다.
네이션 와이드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시장이 진정하기는 했지만 주택 담보 대출금리의 정상화에는 시간이 걸리기에 주택 시황이 아직은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악화로 실질소득이 더욱 줄면서 노동시장 약체화가 우려되고 있다. 경제 역풍이 거세게 부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시장이 힘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영국 주택가격은 5% 정도 다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최근 주택 담보대출 신청 감소는 계절적인 요인이라는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1~3분기 주택시장은 소비자 신뢰감의 부족에도 활황세를 보였던 점에서 새해에는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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