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연말연시 사랑의 기부 이어가요"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제주방송 조창범 2022. 12. 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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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말이면 사랑의 온도탑을 세우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합니다.

올해는 특히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등 신 3고로 너도 나도 어렵지 않은 도민이 없는데요, 그런데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돕겠다며 나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Q2. 특히 올해는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신 3고 여파로 기부가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전망하시나요?A2.초반에는 너무 온도가 더디게 올라와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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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연말이면 사랑의 온도탑을 세우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합니다.

올해는 특히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등 신 3고로 너도 나도 어렵지 않은 도민이 없는데요, 그런데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돕겠다며 나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성금 모금을 총괄하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지언 회장님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리포트)

Q1. 사랑의열매 모금이 시작된지 한 달이 됐는데요, 그동안 어떤 성과를 거뒀나요?

A1.
예. 오늘까지 해서 사랑의 온도탑이 81.1도를 돌파를 했습니다.

최근까지 사실은 온도가 더디게 올라가서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 많은 도민들께서 협조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80도를 돌파를 했고요.

내년 1월 31일까지 100도를 돌파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올라가는 속도는) 예년보다 조금 더딥니다.

여러 가지 경제적인 어려움 또는 이제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 이런 것들이 다 영향을 미치는 거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께서 사랑의 온도탑을 높여주시고 계십니다.

Q2. 특히 올해는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신 3고 여파로 기부가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A2.
초반에는 너무 온도가 더디게 올라와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어제도 도지사님을 만났는데 도지사님도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온도탑을 보고 출근을 하시는데 잘 안 올라가는 거 같아서 걱정을 해주시고 계신데요.

많은 도민들께서 온도탑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 그러면서 온도탑이 잘 안 올라가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십시일반 그런 정성들을 모아주셔서 지금 12월 말 되면서 조금 온도탑 일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Q3. 사랑의열매 모금할 때마다 초반에는 부진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많아지면서 모금 목표액을 달성하곤 하는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A3.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이 생각이 나는 거 같고요.

제주도민들의 특유의 나눔 정신, 어려울수록 나누면서 위기를 극복해온 이런 저력들이 발휘되온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Q4. 초반에 부진한 이유 중에 하나가 모금액이 어떻게 쓰이는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이유도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모금액을 어떻게 쓰이나요?


A4.
먼저 모금한 금액은 한 푼도 저희가 행정 비용이나 이런 비용으로 쓰지 않고 도민들에게 돌려드린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들이 사무실 인건비나 관리비가 같은 것들은 중앙회에서 보조를 받고, 제주자치도에서도 일부 보조를 해주시고 계셔서 도민들이 내주신 금액은 전액 모두 다 이렇게 배분을 하고요.

이렇게 연말에 이제 사랑의 열매 기부해 주신 이런 금액들은 지역사회 안전지원이라든지 위기가정 긴급지원 또 사회적돌봄 지원과 같은 지원 분야에 중점적으로 배분을 하고요.

뿐만 아니라 재난취약계층이라든지 위기가정 이런 곳에 생계비와 의료비로 지원을 하고, 복지시설과 단체와 함께 중복 장애라든지 신빈곤층 개발을 하고 빈틈을 메꾸는 데 사랑의 열매 성분들이 사용됩니다.

Q5. 앞으로 모금 기간이 한 달 남았는데,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드리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A5.
어려운 시기이지만 도민들께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심에 먼저 감사합니다.

남은 온도를 더 높이 올릴 수 있도록 사랑의 온도탑 펄펄 끓을 수 있도록 도민 한 분 한 분들께서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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