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기 또 터졌다···상승세 KT, 4연승 질주
수원 KT가 4연승을 달리며 서울 삼성을 단독 최하위로 떨어뜨렸다.
KT는 30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삼성을 88-78로 꺾었다. 지난 2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상승세로 돌아서 최하위를 벗어나 7위로 올라선 KT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려 11승(15패)째를 거두고 6위 KCC(13승13패)를 2경기 차로 쫓았다. 반면 삼성은 4연패에 빠져 10승17패로 단독 최하위가 됐다.
센터 하윤기가 무려 80%의 정확한 야투 성공률로 23득점을 올렸다. 지난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27득점을 올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올렸다. 재로드 존스는 19득점, 레스터 프로스퍼와 최성모가 나란히 10득점씩 기록했다. 김동욱도 중요한 3점슛 2개를 포함해 8득점을 올렸다.
1쿼터부터 하윤기가 12점을 넣었고, KT는 야투 성공률 25%에 머문 삼성을 상대로 25-13까지 앞서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이 이정현과 이매뉴얼 테리를 앞세워 2쿼터 41-44로 따라갔지만 3쿼터 막판 다시 벌어졌다.
3쿼터 종료 3초를 남기고 김동욱의 절묘한 바운드 패스에 이은 하윤기의 덩크 슛으로 KT가 68-59로 달아났다. 김동욱은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넣으며 71-59로 더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4쿼터 중반 김진영, 이호현의 연속 3점슛으로 70-79까지 따라갔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삼성은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원석이 복귀해 22분 50초를 뛰며 6득점 5리바운드로 가세하고 이정현이 12득점, 김시래·이호현·조나단 알렛지가 각 11점씩 올렸으나 추격의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8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연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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