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화상 정상 회담...상호협력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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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중국의 정상들이 30일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크라이나를 직접 언급하지 않고 '지정학적 긴장'과 '어려운 국제 환경' 속에 양국 간 전략적 협력 확대의 중요성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 간 군사 협력이 두 나라 관계에 있어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러시아 정부는 앞으로 이 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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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러시아와 중국의 정상들이 30일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크라이나를 직접 언급하지 않고 ‘지정학적 긴장’과 ‘어려운 국제 환경’ 속에 양국 간 전략적 협력 확대의 중요성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 간 군사 협력이 두 나라 관계에 있어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러시아 정부는 앞으로 이 부문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시 주석은 어려운 국제 환경을 맞아 중국은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국민들에게 이롭고 세계에서 안정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가 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내년 봄에 시주석을 모스크바에 방문하도록 초청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확대하는 가운데 진행했다.
우크라이나 군참모장은 러시아군이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미사일 85개를 발사하고 35차례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군은 다연장 로켓 공격을 63회 가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은 발표했다.
미사일 공격에 이어 러시아군은 이란산 드론으로 공격했으나 모두 격추됐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은 밝혔다.
AP는 드론을 이용한 자살 공격이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이중 2대는 키이우 외곽에서, 5대는 키이우 상공에서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격추와 함께 파편이 떨어져 일부 건물이 피해를 입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은 키이우 외에 중동부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주와 남동부 자포리자주에서도 드론 10대를 격추시켰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도네츠크주 바흐무트가 계속 러시아군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앞으로 올해 남은 이틀 동안 러시아군의 공습을 포함한 대규모 공격이 예상한다고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그렇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은 생존할 것이며 “그들을 몰아낼 것이다. 의심의 여지 없다. 이번 참혹한 전쟁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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