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22] 코로나 터널 끝 트리플 악재에 휘청

김세희 2022. 12. 30. 2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코로나19의 어려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고금리, 고물가 등의 여파로 서민들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한 해 동안 큰 부침을 겪은 지역 경제 상황을 김세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3년차였던 2022년은 그동안의 거품이 꺼지고, 고금리와 고유가, 고환율의 트리플 악재로 서민들의 고통이 극심했던 한해였습니다.

<클로징>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하지만 기업과 도민 모두 새해엔 물가 안정과 경기 회복에 대한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해 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의 어려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고금리, 고물가 등의 여파로 서민들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한 해 동안 큰 부침을 겪은 지역 경제 상황을 김세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3천 선을 코앞에 둔 채 시작했던 코스피 지수는 한때 2,130선까지 내려앉았다 2,236선에서 한해를 마감했습니다.

개미 투자자들의 장밋빛 희망은 시간이 갈수록 깊은 절망으로 변해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3년차였던 2022년은 그동안의 거품이 꺼지고, 고금리와 고유가, 고환율의 트리플 악재로 서민들의 고통이 극심했던 한해였습니다.

특히 충북은 지역경제의 50%를 제조업이 차지하고 있어 충격파는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래픽>
제조업 경기는 8달 연속 하락하며 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지난 7월 충북지역의 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7.2% 급등하며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윤부열 / 청주시 문의면
"물가는 작년에 비해서 한 10프로 이상 올랐어요. 배는 올라가지고. 뭐 하나 하나 사는 게 겁이 나요. 그런 실정이에요."

부동산시장은 거래 빙하기에 접어들며 이사와 인테리어 등 연관 산업 전체가 극심한 침체에 빠졌습니다.

지난 9월 청주시가 2년 3개월 만에 부동산 조정 지역에서 해제됐지만,

금리 인상의 여파로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되면서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20주, 19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현숙 청주지역 공인중개사
"지금 (아파트) 매매 거래는 거의 없고요. 한 달에 한 건도 많다고 봐야 돼요...."

그나마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대들보인 반도체가 최근 부진에 빠져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클로징>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하지만 기업과 도민 모두 새해엔 물가 안정과 경기 회복에 대한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해 봅니다.

CJB 김세흽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