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는 로봇이다 外[새책]
바리는 로봇이다
유명한 옛이야기를 지금 관점으로 다시 썼다. ‘바리데기 신화’ 주인공 바리는 주문 로봇인데, 곧바로 버림받는다. 갑자기 집을 구해야 하는 ‘임차인’ 헨젤과 그레텔 앞에 나타난 건 ‘현대판 과자점’이다. 강성은·김미월·김유담·김현·박서련·배예람·오한기·조예은 등이 참여했다. 안온북스. 1만5000원
여름 손님
디아스포라 소설을 써온 윤순례의 세 번째 소설집이다. 이 연작소설은 삶의 불안정과 함께 탈북민들이 새로운 땅, 현실에서 맺는 관계에 집중한다. 인간 존엄성에 대한 성찰을 염두에 두고 ‘예기치 않은 손님을 맞았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라 묻는다. 은행나무. 1만5000원
백화
<늑대아이> <너의 이름은>의 가와무라 겐키는 이 소설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린 엄마 ‘유리코’와 아들 ‘이즈미’의 기억에 얽힌 이야기를 다룬다. 이들은 기억으로 서로를 연결하고, 애정을 시험하며 삶을 이어나간다. 현지에서 20만부 팔렸다. 소미미디어. 1만5800원
문학이 필요한 시간
정여울이 청춘기 시절의 방황을 함께해준 <호밀밭의 파수꾼>과 <데미안>부터 사랑과 이별의 지혜를 가르쳐준 <잉글리시 페이션트>와 <리스본행 야간열차>, 가닿을 수 없는 것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는 <오디세이아>에 관해 이야기한다. 영화와 음악 이야기도 엮었다. 한겨레출판. 1만6000원
올해의 좋은 동시
2021년 11월~2022년 10월 발표된 동시 중 63편을 뽑아 실었다. “어린이다운 넉살과 능청스러운 유머”를 담은 작품에다 “일상에 내재한 폭력성”을 고발하고 있다. 선정위원은 김제곤·권영상·안도현·유강희·이안이고, 그림·만화는 김서빈이 그렸다. 상상.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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