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이어 스페인도 중국발 승객에 음성 또는 백신접종 증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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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중국에서 오는 모든 항공 승객들에게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이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카롤리나 다리아스 보건장관은 중국의 코로나19 감염 급증에 띠라 유럽 차원에서 취해지는 것과 유사한 조치를 스페인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에 앞서 이탈리아가 중국발 항공 승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겠다고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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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中 코로나19 급증과 이용 가능 정보 부족을 정확한 상황 평가 어려워"
[마드리드(스페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스페인이 중국에서 오는 모든 항공 승객들에게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이나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카롤리나 다리아스 보건장관은 중국의 코로나19 감염 급증에 띠라 유럽 차원에서 취해지는 것과 유사한 조치를 스페인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스페인 공항에서 코로나19 관련 통제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리아스 장관은 그러나 새로운 조치가 언제부터 발효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스페인에 앞서 이탈리아가 중국발 항공 승객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겠다고 발표했었다. 27개 회원국인 유럽연합(EU)의 보건 당국자들은 28일 공동 접근 모색을 위한 회담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제약을 가하지는 않았다.
다리아스는 "중국 내 감염이 증가하는데다 이용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려운 점에 대해 국제적으로나 국가적으로 공통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다리아스는 또 중국이 1월8일부터 여행 규제를 해제할 계획이어서 해외여행에 나서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주요 관심사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의 출현 가능성이라며 빠르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28일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새로운 코로나19 검사 요건을 발표, 일부 아시아 국가들에 합류했다. 일본은 30일부터 중국에서 도착하는 승객들에게 검사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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