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재벌집 막내아들’과 시간 겹쳐서‥” 우수연기상 재치만점 소감[MBC 연기대상]

[뉴스엔 배효주 기자]

최수영이 MBC 연기대상 여자 우수연기상을 받고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12월 30일 방송된 MBC 2022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의 주인공 최수영이 일일단막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연기대상 MC로도 활약한 최수영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후보에 올랐는지 대본 리딩을 하면서 알게 됐다"면서 "윤아야, 지금이야. 울어야 돼"라고 자리에 함께 한 소녀시대 멤버 임윤아를 향해 농담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최수영은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성장과 힐링 등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좋은 작품이지만 '재벌집 막내아들'과 시간대가 겹쳐서 많은 분들이 보지 못하신 것 같아 아쉬웠다"며 "이렇게 드라마를 함께 만들어주신 분들에게 좋은 소식 들려줄 수 있어 감사한 자리"라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았다"는 최수영은 "그러나 춥고 시리고 아픈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 겨울이 유난히 시리고 아픈 분들에게 수고하셨고 고생하셨다고 팬레터를 보내드리고 싶다"는 센스있는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서하준이 '비밀의 집'으로 일일단막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받은 가운데, 스태프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사진=MBC 2022 연기대상 생중계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