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기 23득점' KT, 4연승 신바람…'4연패' 삼성은 10위로 추락

이상철 기자 2022. 12. 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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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가 서울 삼성을 꺾고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KT는 30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88-78로 이겼다.

이날 하윤기가 팀 내 최다인 23득점을 올리며 KT의 고공비행을 이끌었다.

KT는 1쿼터에서 12점을 넣은 하윤기의 활약을 앞세워 25-13으로 크게 앞섰지만 2쿼터 들어 높은 필드슛 정확도를 자랑한 삼성에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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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78로 승리, 6위 KCC와 2경기 차
수원 KT의 하윤기.(KBL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서울 삼성을 꺾고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4연패 늪에 빠진 삼성은 공동 8위에서 10위로 추락했다.

KT는 30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88-78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한 7위 KT는 11승15패로 공동 8위 원주 DB, 대구 한국가스공사(이상 10승16패)를 1경기 차로 따돌렸다. 6위 전주 KCC(13승13패)와 격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이날 하윤기가 팀 내 최다인 23득점을 올리며 KT의 고공비행을 이끌었다. 재로드 존스(19득점 6리바운드)도 공격에 힘을 보탰고, 레스터 프로스퍼(10득점)는 4쿼터에서만 8점을 넣으며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4연패를 당한 삼성은 10승17패를 기록, 10위로 미끄러졌다. 이정현(12득점), 김시래, 이호현, 조나단 알렛지(이상 11득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확실한 주포가 없었다.

KT는 1쿼터에서 12점을 넣은 하윤기의 활약을 앞세워 25-13으로 크게 앞섰지만 2쿼터 들어 높은 필드슛 정확도를 자랑한 삼성에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전반을 마쳤을 때 스코어는 44-41, 3점 차에 불과했다.

그러나 KT는 3쿼터 시작과 함께 하윤기의 덩크슛으로 기세를 올렸고, 이어 존스가 2점슛과 3점슛을 연이어 넣어 51-41로 달아났다. 쿼터 막판 삼성의 거센 추격에 64-59까지 쫓겼으나 최성모의 2점슛과 하윤기의 덩크슛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흐름은 완전히 KT로 넘어갔다. KT는 4쿼터에서 맹활약한 프로스퍼를 앞세워 4분49초를 남기고 79-64, 15점 차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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