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받던 빗썸 관계사 임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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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가상자산)거래소 빗썸 관계사 최대 주주 및 경영진의 횡령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피의자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최대 주주인 '비덴트'의 부사장 박 씨가 이날 서울 동작구 소재 자기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씨는 빗썸 관계사들의 횡령과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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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가상화폐(가상자산)거래소 빗썸 관계사 최대 주주 및 경영진의 횡령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피의자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검찰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최대 주주인 '비덴트'의 부사장 박 씨가 이날 서울 동작구 소재 자기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씨는 빗썸 관계사들의 횡령과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그는 빗썸의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 남매 밑에서 회계 담당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닥 상장사인 비덴트는 빗썸홀딩스의 지분 34.22%를 보유하고 있는 빗썸의 단일 최대 주주다. 비덴트의 최대 주주는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 스튜디오다.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 모두 강종현 씨의 동생 강지연 씨가 대표이사로 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강 씨 남매가 공모해 회삿돈을 횡령하고 주가를 조작한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 10월 빗썸 관계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숨진 박 씨에 대한 검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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