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구매는 3~5일치만"…약사회 '감기약 수급안정화 대국민 캠페인'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2022. 12. 3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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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는 오는 31일부터 종로구와 중구 일원 약국가에서 '감기약 수급 안정화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감기약의 수급 안정을 위한 약사사회의 자발적 조치로 약국 방문자 대상으로 최대 3일~5일분의 의약품만을 구매하도록 권장하고, 의약품의 안전한 복용을 위해 약사와 상담 후 필요 이상의 의약품을 사재기하지 않도록 계도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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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종로구·중구 약국가부터 시작
30일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백세약국에서 약사가 감기약 보유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고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오늘 중 감기약 수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2.12.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대한약사회는 오는 31일부터 종로구와 중구 일원 약국가에서 '감기약 수급 안정화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와 독감, 감기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에서 감기약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급 불안심리를 불식시키기 위함이다.

약사회는 이번 캠페인이 최근 일부 지역에서 감기약을 대량 구매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자칫 순식간에 감기약 품절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겨울은 코로나19와 독감, 호흡기 질환인 파라·리노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까지 동시에 유행할 수 있어 감기약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약국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현재 해열제 등 일반의약품은 연초부터 품절 현상을 겪다가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진정되면서 공급이 일부 원활해졌다. 하지만 아직 일부 품목은 여전히 공급 부족 현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감기약의 수급 안정을 위한 약사사회의 자발적 조치로 약국 방문자 대상으로 최대 3일~5일분의 의약품만을 구매하도록 권장하고, 의약품의 안전한 복용을 위해 약사와 상담 후 필요 이상의 의약품을 사재기하지 않도록 계도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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