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대담] 윤건영 충북교육감 "학력 신장 위해 기존 제도 적극 개선"

진기훈 2022. 12. 3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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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선거때부터 계속 강조해오셨던 게 학력 신장입니다.

2023학년도에는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기초학력 진단을 실시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까 합니다.

1학년 때 한 학기와 3학년 때 한 학기를 나눠서 함으로써 기초학력 보장이나 학력 신장을 위해서 기존의 제도를 적극 개선하고 발전적으로 방안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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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 기자>

이어서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선거때부터 계속 강조해오셨던 게 학력 신장입니다. 내년 3월부터 기초학력 신장과 관련된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텐데, 어떤 정책들이 있고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2023학년도에는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기초학력 진단을 실시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까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에듀테크도 좀 활용해 볼까 하고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실제 학생들에게 진단을 위한 다양한 평가, 그리고 그것에 대해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자유 학년제를 자유 학기제로 바꾸고, 1학년 1학기에는 오히려 중학생이 돼서 필요한 교육의 변화, 또 학력 신장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자료를 개발해서 보급하고요.

1학년 때 한 학기와 3학년 때 한 학기를 나눠서 함으로써 기초학력 보장이나 학력 신장을 위해서 기존의 제도를 적극 개선하고 발전적으로 방안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진기훈 기자>

그런 와중에 국회에서는 최근 AI 바이오영재고 관련 예산이 통과를 해서 도민들의 기대가 크거든요. 어떤 구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국회에서 예산 10억이 확보돼서 내년부터는 아주 구체적으로 학교 설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습니다.

우선 이게 국립이기 때문에 도교육청이 교육부와 협의하기보다는 아마 과학기술부가 카이스트와 협력이 되기 때문에, 카이스트와 도청과 우리 충북교육청이 다양한 방안으로 학교 설립 로드맵을 구축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 충청북도의 인재들이 설립된 AI바이오영재고에 많이 입학하고 다닐 수 있도록 지금부터 충북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7년에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시점에 우선 인재 양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초등학생부터 준비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진기훈 기자>

대규모 교원 감축 기조라든가, 2025년에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등 굵직한 현안들이 있는데요. 이에 대한 충북 교육의 대응 방안도 궁금합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지금 교육부와 정원 감축에 대한 신중함을 요구하고 있고, 필요할 경우 특정한 학교는 너무 많은 교사 감축 때문에 내년에 선생님들이 힘들어하실 것 같아서 그것에 대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교학점제 같은 경우는 이것이 성공하려면, 다양한 학교 공간이 확보돼야 하고,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목이 개발돼야 하고, 그에 따른 교사 역량 강화가 우선되는데요.

우리 충북 교육도 그런 차원에서 이 세 가지 영역을 최대한 보완하고 강화해서 고교학점제를 통해서 선진국형 학교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서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진기훈 기자>

앞으로 있을 충북교육의 발전과 여러 정책들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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