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기·존스 42점 합작’ KT, 삼성 잡고 시즌 첫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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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기와 존스가 KT의 시즌 첫 4연승을 이끌었다.
수원 KT는 3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벌어진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88-78로 승리했다.
KT는 하윤기(2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재로드 존스(1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최성모(1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와 레스터 프로스퍼(10점 3리바운)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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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 하윤기와 존스가 KT의 시즌 첫 4연승을 이끌었다.
수원 KT는 3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벌어진 서울 삼성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88-78로 승리했다. KT는 11승 15패로 7위 자리를 지키며 6위 전주 KCC를 2경기 차로 쫓았다. 반면 삼성은 9위(10승 16패)로 하락했다.
KT는 하윤기(23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재로드 존스(1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최성모(1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와 레스터 프로스퍼(10점 3리바운)도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하윤기가 코트를 지배했다. 하윤기는 연속 골밑 득점에 이어 중거리슛까지 터트리는 등 1쿼터에만 12점을 올렸다. 김영환과 양홍석은 3점슛으로 힘을 보태며 분위기를 KT의 것으로 만들었다. 존스도 버저비터 3점슛 등 7점을 올렸고 KT는 25-13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 KT는 어렵게 주도권을 지켰다. 이정현의 연속 3점슛과 이매뉴얼 테리의 윈드밀 덩크슛을 맞았으나 김동욱이 연속 5득점으로 응수했다. KT는 후반 5분 동안 존스와 최성모의 3점슛 등으로 점수를 쌓았지만, 삼성에게 18점을 내주면서 3점 차(44-41)로 전반을 마쳤다.
KT는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김동욱이 외곽에서 지원사격했고, 프로스퍼는 골밑을 장악하며 격차를 두 자리 수로 벌렸다. 경기 종료 5분 25초 전 프로스퍼는 덩크슛을 꽂았고, 3분 12초 전에는 최성모가 3점슛을 성공해 12점 차를 만들며 승리를 예감했다.
반면 삼성은 이정현(12점 2어시스트), 이호현(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조나단 알렛지(11점 3리바운드), 김시래(11점)가 분전했지만, 실책 18개가 뼈아팠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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