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손창민, 지수원 기억상실 연기 의심 [★밤TView]

김옥주 인턴기자 2022. 12. 3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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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손창민이 지수원을 의심했다.

3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서윤희(지수원 분)을 의심하는 강백산(손창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윤희가 친엄마인 것을 알게 된 은서연은 "어떻게 된 거예요? 그때 기억을 찾으셨다고 한 게? 절 알아보셨으면서 왜 계속 숨기고 계셨던 거예요. 강백산(손창민 분)이 절 해칠까 봐서요?"라고 물었다.

이후 강백산(손창민 분)은 정모연(지수원 분)이 서윤희(지수원 분)임을 의심해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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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옥주 인턴기자]
/사진=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방송 화면 캡쳐
'태풍의 신부' 손창민이 지수원을 의심했다.

3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서윤희(지수원 분)을 의심하는 강백산(손창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윤희가 친엄마인 것을 알게 된 은서연은 "어떻게 된 거예요? 그때 기억을 찾으셨다고 한 게? 절 알아보셨으면서 왜 계속 숨기고 계셨던 거예요. 강백산(손창민 분)이 절 해칠까 봐서요?"라고 물었다.

서윤희는 은서연에게 "우리 딸 정말 미안해. 네가 안전해지면 그때 이야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은서연은 "엄마가 절 지켜주고 계셨던 거예요? 평생 그리워했어요. 그 그리움조차 입 밖에 낼 수 없어서 심장을 쥐어짜며 참았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서윤희는 너무 늦어 미안하다며 그를 끌어안았다.은서연은 "엄마라고 불러보지도 못할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고 서윤희는 "우리 딸, 엄마 여기 있어. 한번 불러봐 주겠니?"라며 은서연을 끌어안았다.

이후 강백산(손창민 분)은 정모연(지수원 분)이 서윤희(지수원 분)임을 의심해 찾아갔다. 이어 은근슬쩍 "윤희야"라고 부르며 다가갔고, 놀란 서윤희가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여길 어떻게 왔냐는 말에 강백산은 핸드폰을 주워주며 뻔뻔하게 "널 만나러 왔지. 서윤희, 이미 네 지문까지 다 확인했어"며 웃었다.

그러자 서윤희는 냉정을 잃지 않고 "역시 제가 서윤희였군요. 제가 정모연이 아니라는걸 최근에야 알았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들어가서 하시죠"며 사무실로 안내했다. 강백산은 계속 추궁했지만, 서윤희는 "회장님 잘 아시겠어요. 별아리 화재사고. 제 남편과 제가 모두 다 죽은 사람으로 되어 있던데 회장님은 아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서윤희는 "회장님 저를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사진=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방송 화면 캡쳐

홍조이가 선물한 커플 잠옷을 입고 서윤희와 누운 은서연은 "왜 이렇게 불안한지 모르겠어요. 자고 나면 이 모든 게 꿈처럼 사라져 버릴 것만 같아요"라고 말했다. 은서연을 쓰다듬은 서윤희는 "엄마 손길이 생생하게 느껴지지? 걱정하지 마. 엄마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네 곁에 있어 줄 거니까"라고 안심하게 했다.

이에 은서연은 "너무 좋아요. 엄마 냄새, 엄마 온기, 평생 이렇게 있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서윤희는 "평생 이렇게는 안 되겠는데? 엄마는 우리 딸 손 잡고 목욕도 가고 쇼핑도 가고 여행도 갈 거야. 꽃 피는 봄이 오면 도시락 싸서 소풍도 가야지"라고 미소지었다.

이에 은서연은 "너무 설레서요. 너무 행복해서요. 그래서 더 불안해요.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 돌아가신 아빠, 산들 오빠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많은데"라고 털어놨고 서윤희는 진일석도 윤산들도 그의 행복을 바라고 있을 거라고 답했다.

한편 강백산은 진짜 서윤희가 기억을 잃은 건지, 연기를 하는 건지 혼란스러워했다. 강백산은 서윤희가 모든 기억을 떠올리지 못한 것이 사실인지 끝까지 의심하며 "기억이 돌아왔을 수 있어. 뭐가 진실인지 서윤희, 끝장을 봐야겠어"고 말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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