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프랑스 前장관 플뢰르 펠르랭 “한국에 30번 방문, 비빔밥·파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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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입양아에서 프랑스 장관직까지 오른 전 프랑스 장관 플뢰르 펠르랭이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종로밥상으로 펼쳐진 가운데 한국계의 프랑스 전 장관 플뢰르 펠르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국계 입양아에서 프랑스 장관직까지 오른 플뢰르는 "3개 부처의 장관을 거쳤다. 재임 기간은 다 합쳐서 5년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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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한국계 입양아에서 프랑스 장관직까지 오른 전 프랑스 장관 플뢰르 펠르랭이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종로밥상으로 펼쳐진 가운데 한국계의 프랑스 전 장관 플뢰르 펠르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국계 입양아로 장관이 된 플뢰르 펠르랭은 “한국에 아마 30번 이상 온 것 같다”라며 한국문화에 익숙함을 드러냈다. 이어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질문에는 “비빔밥, 파전, 불고기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한국계 입양아에서 프랑스 장관직까지 오른 플뢰르는 “3개 부처의 장관을 거쳤다. 재임 기간은 다 합쳐서 5년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플뢰르 전 장관은 “언제 입양됐단 사실을 알았느냐”라는 식객의 질문에 “사실 정확이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 제가 언어를 배우면서 부모님께서 이야기를 해주셨던 것 같다. 마치 항상 알고 있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1973년 한국에서 프랑스로 입양 돼 핵물리학 박사 아버지와 가정주부 어머니 밑에서 사랑을 받으며 자란 그는 프랑스 장관직까지 오르는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됐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날 게스트로 함께 한 방송인 파비앙은 “플뢰르 전 장관이 프랑스에서 유명하느냐”는 질문에 “정말 유명하다. 아마 프랑스에서 이 분을 모르는 사람은 간첩이거나 TV가 없는 사람일 것”이라며 글로벌 핵인싸임을 언급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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