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시험비행에 시민들 "UFO?" 들썩…서울서만 약 50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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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저녁 전국에서 관측된 정체불명의 비행체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고체추진 우주로켓) 시험비행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시험 장면을 미사일 혹은 UFO(미확인 비행물체)로 오인한 신고가 빗발쳤다.
혼란이 이어지자 이날 저녁 국방부는 "우주안보·경제시대에 맞춰 독자적 우주기반 감시정찰 분야 국방력 강화를 위해 오늘 고체연료 추진 방식 우주발사체를 비행시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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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혼란에 국방부 "우주발사체 비행시험"
30일 저녁 전국에서 관측된 정체불명의 비행체는 고체추진 우주발사체(고체추진 우주로켓) 시험비행으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시험 장면을 미사일 혹은 UFO(미확인 비행물체)로 오인한 신고가 빗발쳤다.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서울 홍대 인근에서 퇴근하던 강모(29)씨는 "퇴근해서 하늘을 봤는데 처음 보는 광경에 어리둥절했다"며 "최근에 정부가 전쟁 이야기를 해서 전쟁난 줄 알고 주변 사람들에게 급히 연락했다"고 말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비슷한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도대체 하늘에 이게 뭐냐. UFO인지 전쟁인지 실험인지 모르겠다"는 글이 쏟아졌다.
혼란이 이어지자 이날 저녁 국방부는 "우주안보·경제시대에 맞춰 독자적 우주기반 감시정찰 분야 국방력 강화를 위해 오늘 고체연료 추진 방식 우주발사체를 비행시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발사체 시험이 사전에 공지되지 않아 전국 곳곳에서 혼란이 이어졌다.
소방에 따르면 이날 서울지역에서도 오후 6시 08분 첫 신고를 기점으로 관련 신고 48건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국방부 측은 "비행시험 전 발사경로와 관련 있는 영공과 해상안전에 대한 조치를 하였으나, 군사보안상의 문제로 인해 모든 국민들께 사전 보고 드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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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백담 기자 da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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