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천하무적' kt, 삼성 88-78 꺾고 '홈 4G-4연승'[수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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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서울 삼성을 꺾고 홈 4연전에서 4연승을 달렸다.
kt는 30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8-78 승리를 거둬 4연승을 기록했다.
1쿼터 초반부터 홈팀 kt가 삼성을 몰아붙였다.
결국 kt가 최종 스코어 88-78로 삼성을 꺾고 홈 4연전에서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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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수원 kt가 서울 삼성을 꺾고 홈 4연전에서 4연승을 달렸다.
kt는 30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8-78 승리를 거둬 4연승을 기록했다.
kt는 하윤기가 미들슛과 덩크슛을 섞어가며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득점을 몰아쳐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kt에 새로 입단해 좋은 모습을 보였던 외국인 선수 재로드 존스도 19득점 6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삼성은 베테랑 이정현이 12득점, 김시래가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초반부터 홈팀 kt가 삼성을 몰아붙였다. kt는 센터 하윤기가 이른 시간부터 홀로 8득점을 몰아친 가운데 1쿼터 5분 20초를 남기고 14-4의 10점 차로 크게 앞섰다. 이후 양 팀이 주고받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kt가 25-1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하윤기가 12득점, 새 외국인 선수 제로드 존스가 7득점으로 kt의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2쿼터에 접어들어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이정현의 3점슛 두 방과, 스틸 후 팀속공에서 나온 이매뉴얼 테리의 윈드밀 덩크로 2쿼터 6분 56초를 남기고 23-27의 4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이후 양 팀의 3점슛 공방이 이어졌고 삼성 김시래가 전반 종료 1초를 남기고 상대 수비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더블 클러치에 이은 앤드원(2점슛+자유투 1구)을 성공시키면서 삼성이 41-44의 3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한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kt는 주득점원인 하윤기가 원핸드 덩크슛과 2점 미들슛을 보여주며 3쿼터 7분 40초를 남기고 53-43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양 팀의 공방전이 계속된 가운데 쿼터 3초를 남기고 페인트존 안에서 김동욱의 원바운드 패스를 받은 하윤기가 오른손 원핸드 덩크를 작렬하며 kt가 68-59, 9점 차 리드를 안고 4쿼터로 향했다.
김동욱의 3점슛 성공으로 4쿼터 포문을 연 kt다. 이후 양 팀이 턴오버를 연발하면서 주춤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kt 레스터 프로스퍼가 연속 득점으로 종료 4분 49초를 남기고 리드를 79-64, 15점 차까지 벌렸다. 삼성은 연속 3점슛으로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kt가 최종 스코어 88-78로 삼성을 꺾고 홈 4연전에서 4연승을 달렸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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