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수영장서 백인들이 흑인소년 2명 폭행‥"백인 전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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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중부 도시의 한 수영장에서 백인 어른들이 흑인 십대들에게 백인 전용이라면서 폭행을 한 인종 차별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간 29일 현지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성탄절에 프리스테이트주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일어났으며 소셜미디어에 퍼진 영상을 보면 한 백인 남성이 13세 소년을 때리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폭행 장면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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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중부 도시의 한 수영장에서 백인 어른들이 흑인 십대들에게 백인 전용이라면서 폭행을 한 인종 차별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현지시간 29일 현지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성탄절에 프리스테이트주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일어났으며 소셜미디어에 퍼진 영상을 보면 한 백인 남성이 13세 소년을 때리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 폭행 장면이 나옵니다.
용의자들은 백인만 쓰게 돼 있는 수영장에 왔다면서 흑인 십대 2명에게 손찌검을 하고 목을 조르거나 수영장물 아래로 밀쳐 넣는 등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인 미수 혐의 등으로 체포된 뒤 기소된 백인 남성 코부스 클라센은 법원에 출두한 뒤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다른 두 용의자는 앞서 폭행과 인종차별적 모욕 혐의로 법원에 나와 경고 처분과 함께 풀려났습니다.
이들에 대한 재판은 내년 1월 25일 열립니다.
전준홍 기자(jjh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41157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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