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이종원·연우·김민주, 신인상 쾌거

김한나 기자 2022. 12. 3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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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2022 MBC 연기대상’ 이종원, 연우, 김민주가 신인상을 받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2022 MBC 연기대상’에서는 강훈, 김지은이 신인상 수상에 나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자 신인상은 ‘금수저’ 이종원이 받았다. 이종원은 ‘금수저’ 팀에 대해 감사함을 전하며 “올해는 저한테 ‘금수저’가 제일 컸었고 많은 것을 가져가게 됐다. 평생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혹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을 준비해왔었는데 너무 떨려서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난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어머니, 아버지 너무 사랑하고 보고 계시죠? 어렸을 때 공부 안 한다고 뭐라 안 하셨는데 이렇게 상도 받았다. 앞에 계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MBC 방송 캡처



여자 신인상은 ‘금수저’ 연우,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김민주가 받았다. 연우는 “앞에 종원 씨 받을 때 엄청 떨길래 저는 차분히 해야겠다 했는데 많이 떨린다. ‘금수저’ 많이 욕심내고 하고 싶었다. 그 욕심, 잘하고 싶은 마음에 나오는 불안함, 잘 잡아주시고 확신으로 만들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 배우들을 언급한 연우는 “함께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열심히 하고 거짓말하지 않고 진심을 다하는 배우 되겠습니다. 엄마, 아빠 저 상 받았어요. 팬분들 감사해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민주는 “제가 매주 여기 와서 안 떨릴 줄 알았다. 편안한 마음으로 왔는데 너무 떨린다. 우선 너무 감사드린다. 저한테는 정말 큰 도전이었다. 첫출발부터 감독님, 작가님, 현장에 계신 모든 스태프 분들, 좋은 배우분들, MBC와 함께해서 잘 출발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무뚝뚝한 편이라 평소 표현을 잘 못하지만 엄마, 아빠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너무 과분한 상인데 앞으로 더 잘 달리라는 의미에서 주신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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