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통화, 최저 달러 교환가치 회복세로 새해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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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경제대국 통화 가치가 2022년 강 달러의 위세에 눌려 수십 년 최저치까지 밀리다 상당히 회복된 가운데 새해를 맞게 되었다.
중국 위안화는 30일 오전 런던시장서 1달러 당 6.94위안의 교환가치로 거래되고 있다.
7.2위안을 줘야 미화 1달러를 살 수 있었던 것으로 위안화 거래가 조금 자유로워진 이후 최저 교환가치이며 액면 그대로 비교할 경우에도 14년 래 최저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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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경제대국 통화 가치가 2022년 강 달러의 위세에 눌려 수십 년 최저치까지 밀리다 상당히 회복된 가운데 새해를 맞게 되었다.
중국 위안화는 30일 오전 런던시장서 1달러 당 6.94위안의 교환가치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올 연초 대비 8.6%가 빠진 약세 모습이지만 위안 화는 석 달 전 9월 말에 연초보다 12% 넘게 가치 하락했다.
7.2위안을 줘야 미화 1달러를 살 수 있었던 것으로 위안화 거래가 조금 자유로워진 이후 최저 교환가치이며 액면 그대로 비교할 경우에도 14년 래 최저치였다.
일본 엔화도 10월 초에 대달러 교환율이 150엔 선에 닿아 34년 래 최저의 달러 교환가치를 기록했다. 두 달 여 지난 지금은 131엔 대로 많이 회복된 셈이인데 연초 대비로는 아직도 14% 아래에 있다.
한국 원화는 이날 1달러 당 1264원으로 연초 대비 5.5% 빠졌다. 원화 가치는 10월 중순에 달러당 1430원대까지 내려갔다.
미 달러는 연준이 3년여 만인 올 3월에 금리인상을 시작해 7차례 연속으로 4.25%포인트나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투자자의 달러 교환을 부추기자 가치가 높아져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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