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통계, 투명하게 공유해"…조작 의혹 재차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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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통계를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앞서 자오 야후이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의료행정사장도 "중국은 개방과 투명성의 정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망자와 중증 환자 관련 정보를 항상 발표해 왔다"고 강조했다.
영국 보건데이터 업체 '에어피니티'는 중국에서 매일 약 9000명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매일 약 9000명이 발생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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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통계를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30일 AFP통신에 따르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전염병 발생 이후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사회와 관련 정보와 자료를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오는 여행객들에게 입국 제한을 부과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며 일부 국가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것과 관련해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앞서 자오 야후이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의료행정사장도 "중국은 개방과 투명성의 정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망자와 중증 환자 관련 정보를 항상 발표해 왔다"고 강조했다.
위건위는 이날 약 5500명의 신규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사실상 폐기한 이후 관련 통계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위건위 내부 회의 문건을 바탕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700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일일 사망자가 9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영국 보건데이터 업체 '에어피니티'는 중국에서 매일 약 9000명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매일 약 9000명이 발생할 것이라고 봤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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