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병역 문제로 실망드려 죄송...국방의 의무 이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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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격수 석현준이 군문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석현준은 30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역 문제로 인해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점 죄송하다. 12월 30일부로 경찰-검찰 조사를 마치고 병역 문제가 법원으로 넘어가 재판을 기다리게 됐기에 이제야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되어 늦게나마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라며 입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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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대한민국 공격수 석현준이 군문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석현준은 30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병역 문제로 인해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점 죄송하다. 12월 30일부로 경찰-검찰 조사를 마치고 병역 문제가 법원으로 넘어가 재판을 기다리게 됐기에 이제야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되어 늦게나마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라며 입장을 공개했다.
석현준은 오랜 시간 유럽 무대에서 뛰었던 대한민국 국적의 공격수다. 2010년 아약스에서 데뷔한 뒤 흐로닝언, 마리티무, 알 아흘리, FC포르투, 스타드 드 랭스 등에서 활약을 펼쳤고, 지난 2020년 트루아로 이적했다.
하지만 최근 트루아와 결별한 뒤 한국으로 귀국했다.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다. 석현준은 병무청의 병역 기피자 명단에 오를 정도로 군 문제로 많은 이슈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석현준은 "병역 회피, 귀화설 등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저는 한번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병역을 회피할생각은 전혀없었다"고 밝혔다.
[이하 석현준 인스타그램 게시글]
안녕하세요 축구선수 석현준입니다.
병역 문제로 인해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점 죄송합니다. 12월 30일부로 경찰-검찰 조사를 마치고 제 병역 문제가 법원으로 넘어가 재판을 기다리게 됐기에 이제야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상황이라 판단되어 늦게나마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합니다.
병역 회피, 귀화설 등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저는 한번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병역을 회피할생각은 전혀없었습니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늦어졌지만 병역을 이행한다는 제 마음과 생각은 늘 변함이 없었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있는 저는 그동안 해외 구단과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 협조서한을 보내는 등 노력했습니다.
그렇지만 구단 측에서는 높은 이적료를 지불하는 구단에만 보내기 위해 협조서한을 묵살했고 이로 인해 국내로 복귀해 상무를 갈 수 있는 시기도 놓쳤습니다. 그나마 지난 여름, 1년의 계약기간만 남아 위약금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되자 저는 병역을 위해 위약금을 지불하고 계약해지를 했습니다. 현재는 무적 상태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병역의 의무를 마쳐야 할 시기에 그러지 못해 많은 오해와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침묵했던 이유는 그동안 어떤 것도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입장표명을 하지 않아 되려 군대를 회피하려는 것처럼 보여진점 죄송합니다.
제대로 된 시기에 병역을 이행하지 않고 불필요한 오해를 사게 한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최대한 빨리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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