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지수원과 재회에 오열 “평생 그리워했어요”

김한나 기자 2022. 12.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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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태풍의 신부’ 박하나와 지수원이 눈물 흘렸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모녀의 상봉으로 눈물을 쏟아내는 박하나, 지수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윤희(지수원)가 친엄마인 것을 알게 된 은서연(박하나)은 “어떻게 된 거예요? 그때 기억을 찾으셨다고 한 게? 절 알아보셨으면서 왜 계속 숨기고 계셨던 거예요”라고 물었다.

널 지켜야 하니 그랬다는 서윤희에 그는 “강백산(손창민)이 절 해칠까 봐서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서윤희는 “엄마는 강백산 손에 죽어가는 네 아버지 곁에서 널 낳았어. 태어난 네 어깨에 별점이 있는 걸 그때 확인했고 하늘이 네 어깨에 표식을 남겨뒀나 봐. 내가 널 찾게 하려고. 그리고 강백산이 한 짓을 똑똑히 기억하라고”라고 밝혔다.

KBS2 방송 캡처



강백산이 진일석(남성진)을 살해한 비밀을 감추려고 윤재하(임호)와 윤산들(박윤재)까지 살해한 거라는 서윤희에 은서연은 눈물을 쏟아냈다.

서윤희는 “내가 서윤희라는 게 밝혀지면, 네가 내 딸이라는 게 밝혀지면 너까지 죽이려 할 거야. 그래서 말하지 못한 거야. 강백산을 처벌하고 나서 네가 안전해지면 그때 얘기하려고 했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 말에 은서연은 “엄마가 절 지켜주고 계셨던 거예요? 평생 그리워했어요. 그 그리움조차 입 밖에 낼 수 없어서 심장을 쥐어짜며 참았는데”라며 오열했고 서윤희는 너무 늦어 미안하다며 그를 끌어안았다.

너무 그립고 보고 싶었다고 말한 은서연은 “엄마라고 불러보지도 못할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고 서윤희는 “우리 딸, 엄마 여기 있어. 한번 불러봐 주겠니?”라고 물었다.

이에 은서연은 “엄마”라고 말했고 서윤희는 “우리 딸, 우리 아가”라며 애틋하게 포옹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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