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 성공…보안상 사전 공지 못해"

이정민 2022. 12.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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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30일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이번 비행시험은 지난 3월 30일 비행시험의 후속 시험으로, 향후 몇 년간 개발과정을 거쳐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국방부는 해당 우주발사체 시험 계획에 대해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

국방부는 "비행시험 전 발사경로와 관련 있는 영공 및 해상안전에 대해 조치했으나, 군사 보안상의 문제로 인해 모든 국민들께 사전 보고드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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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국방부는 30일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이번 비행시험은 지난 3월 30일 비행시험의 후속 시험으로, 향후 몇 년간 개발과정을 거쳐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미확인 비행체가 목격된 가운데 해당 비행체는 연기를 내며 하늘 위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6시 50분께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어 "우주안보·경제시대에 맞춰 독자적 우주기반 감시정찰 분야의 국방력 강화를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전국에서 미확인 비행물체가 나타났다는 신고와 제보가 잇따랐다. 특히 북한의 무인기가 서울 상공까지 침범했던 상황인 만큼 국민들은 해당 물체가 ‘무인기 혹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럼에도 국방부는 해당 우주발사체 시험 계획에 대해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 국방부는 "비행시험 전 발사경로와 관련 있는 영공 및 해상안전에 대해 조치했으나, 군사 보안상의 문제로 인해 모든 국민들께 사전 보고드리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우리 군은 우주를 포함한 국방력 강화에 계속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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