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밤하늘에 뜬 섬광, 국방부 우주발사체였다

김기섭 2022. 12. 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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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6시10분쯤 춘천과 인제, 원주 등 강원도 상공에 섬광이 포착돼 소방서 등으로 신고와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하지만 하늘에 뜬 섬광은 국방부가 발사한 우주발사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국방부가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미확인 섬광은 우주발사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비행체는 발사체 시험 과정에서 생긴 섬광으로 드러났지만 아직 정확한 발사 위치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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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원주, 인제 등지서 관측
강원도 일부지역에서 포착된 밤하늘에 뜬 미확인 섬광. (사진=강원도소방본부)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30일 오후 6시10분쯤 춘천과 인제, 원주 등 강원도 상공에 섬광이 포착돼 소방서 등으로 신고와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하지만 하늘에 뜬 섬광은 국방부가 발사한 우주발사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춘천지역 밤하늘에 긴 꼬리를 단 섬광이 하늘로 치솟는 장면이 시민들에게 포착됐다.

최근 북한 무인기가 서울 상공 침범을 떠올렸던 시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였고 소방서 등으로 문의전화가 폭주했다. 이날 저녁 도소방본부에 접수된 섬광 관련 미확인 비행체 또는 산불 오인 신고는 99건에 달했다.

페이스북 등 SNS에서도 미확인 섬광에 대한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하지만 국방부가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미확인 섬광은 우주발사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비행체는 발사체 시험 과정에서 생긴 섬광으로 드러났지만 아직 정확한 발사 위치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강원도 상공에서 미확인 섬광이 포착, 시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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