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지수원, 눈물의 모녀 상봉 "엄마 보고 싶었어요" [TV캡처]

송오정 기자 2022. 12.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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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하나, 지수원이 오랜 세월이 흘러 상봉한 모녀의 애틋한 관계를 그려냈다.

30일 방송된 KBS2 '태풍의 신부' 54회에서는 서윤희(지수원)가 드디어 은서연(박하나)에게 자신이 친모임을 솔직하게 터놓고 밝혔다.

서윤희의 이야기를 듣고 은서연은 "엄마가 저를 지켜주고 계셨던 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서윤희는 "엄마가 너무 늦어 미안하다"라며 딸 은서연을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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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태풍의 신부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태풍의 신부' 박하나, 지수원이 오랜 세월이 흘러 상봉한 모녀의 애틋한 관계를 그려냈다.

30일 방송된 KBS2 '태풍의 신부' 54회에서는 서윤희(지수원)가 드디어 은서연(박하나)에게 자신이 친모임을 솔직하게 터놓고 밝혔다.

서윤희는 "우리 딸 정말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서윤희는 모든 기억을 떠올리고 은서연이 친딸임을 알고 있었지만, 강백산(손창민)으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 모른 척하고 있었다.

강백산은 서윤희 남편을 죽이고 이 비밀을 지키기 위해 윤재하(임호), 윤산들(박윤재) 부자도 모두 죽인 인물. 서윤희는 "네가 안전해지면 그때 이야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서윤희의 이야기를 듣고 은서연은 "엄마가 저를 지켜주고 계셨던 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은서연은 "평생 그리워했다. 그 그리움조차 입밖에 낼 수 없어 심장을 쥐어짜며 참았다"라며 오열했다. 이에 서윤희는 "엄마가 너무 늦어 미안하다"라며 딸 은서연을 끌어안았다. 은서연은 "너무 보고 싶었다. 엄마라고 불러보지도 못할 줄 알았다"라며 뒤늦게나마 마음껏 응석부렸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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