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밀타격용 신형 자폭드론 내달 운용

박수찬 2022. 12. 30. 2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무인기가 서울 상공까지 휘젓고 다닌 상황에서 우리 군이 정밀 타격이 가능한 신형 자폭 드론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용한다.

3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이 만든 자폭 드론 '로템-L'이 지난 3월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납품된 이후 이달까지 진행된 전력화 평가(IOC)가 최근 마무리됐다.

로템-L은 프로펠러 4개가 달린 쿼드콥터 형태로 배낭에 담아 휴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참수부대 등 배치 예정
북한 무인기가 서울 상공까지 휘젓고 다닌 상황에서 우리 군이 정밀 타격이 가능한 신형 자폭 드론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용한다.

3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이 만든 자폭 드론 ‘로템-L’이 지난 3월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납품된 이후 이달까지 진행된 전력화 평가(IOC)가 최근 마무리됐다. 내년 1월 중으로 실질적인 운용에 들어간다.

로템-L은 프로펠러 4개가 달린 쿼드콥터 형태로 배낭에 담아 휴대한다. 무게 6㎏에 작전 거리 10㎞이며 수류탄 2개 위력에 해당하는 1.2㎏ 탄두를 탑재하면 30분, 감시정찰용 캡슐을 달면 45분간 작전활동이 가능하다. 위력은 약하지만 크기와 소음이 작아 지상에서는 사전에 포착하기가 어렵다. 목표물 1 이내로 정밀 타격이 가능해 요인 암살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참수부대’로 불리는 특전사 특수임무여단이 이 드론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