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해맞이 행사…전국 명소에 126만 명 찾는다
【 앵커멘트 】 코로나 사태 이후 중단됐던 해맞이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됩니다. 동해안을 비롯한 전국 해맞이 명소에 126만 명이 모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는데요. 오랜만에 열리는 해넘이·해돋이 행사가 반갑기는 하지만, 지자체들은 안전 대책을 마련하느라 더 바빠졌습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해 처음 떠오르는 해를 가장 가까이서 만나는 해맞이 행사가 3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강원도 강릉 경포에 30만 명을 비롯해 전국 해넘이·해맞이 명소에 126만 명이 모일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동해안으로 가는 열차표는 대부분 매진됐고, 숙박업소도 빈방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지자체들은 안전대책을 마련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백현만 / 부산 해운대구 관광문화과 - "안전요원을 대거 배치할 계획이고 해수욕장 면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릴 경우에는 지하철 무정차 실시를 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
경찰은 키다리 경찰관과 헬기까지 동원해 밀집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해맞이 특수에 발맞춰 개막한 겨울축제도 인기입니다.
꽁꽁 얼은 넓은 강이 축제장이 됐습니다.
얼음판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는가 하면 겨울축제의 매력인 얼음낚시에 푹 빠지기도 합니다.
3년 만에 강원 겨울축제가 개막했다는 소식에 멀리서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 인터뷰 : 김종수 / 대전 유성구 - "처음 송어축제를 와봤는데 고기도 크고 너무너무 손맛도 있어서 다음에 또 오고 싶습니다."
코로나로 2년 동안 중단됐던 강원 겨울축제 중 평창송어축제가 가장 먼저 개막했습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계속된 한파로 얼음은 30cm 가까이 두껍게 얼었습니다. 얼음판에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빼곡히 앉아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얼음판 상태도 꼼꼼히 확인합니다.
3년 만에 재개된 해맞이 행사와 겨울축제가 맞물려 관광지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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