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타고 3억 훔친 한국판 스파이더맨…"도주로만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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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이 신출귀몰한 스파이더맨의 행방을 쫓는다.
30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에서는 대구 형사들을 진땀을 빼게 한 빈집 털이 사건을 재조명한다.
범인 검거를 위해 나선 형사들은 CCTV 속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다.
대구 형사들은 수상한 SOS를 받은 한 사건을 이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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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용감한 형사들'이 신출귀몰한 스파이더맨의 행방을 쫓는다.
30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에서는 대구 형사들을 진땀을 빼게 한 빈집 털이 사건을 재조명한다.
2019년 2월, 대구 부유층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절도 신고가 접수된다. 사라진 돈은 현금으로 무려 3억4000만 원. 범인 검거를 위해 나선 형사들은 CCTV 속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다.
바로 아파트 4층 높이, 약 13m 벽면을 타고 내려와야만 하는 곳에서 수상한 사람을 포착한 것. 형사들은 700대 가량의 CCTV를 확인하지만, 도주로만 500㎞에 달하는 범인 범행에 혀를 내두른다.
대구 형사들은 수상한 SOS를 받은 한 사건을 이어 소개한다. 2007년 1월, 대구에 사는 20대 여성이 실종된다. 실종자 남자친구는 그를 서울역에서 배웅했다고 진술했지만, 그 뒤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실종 3일 뒤, 실종자 언니에게 뜻을 알 수 없는 문자 한 통이 도착한다. 다급함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실종자 행방을 찾을 수 있었을지 호기심을 모은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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