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현대아울렛 참사 관련 대전지점장 등 5명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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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청이 지난 9월26일 8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현대아울렛 참사와 관련해 대전점 지점장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29일 안전관리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김윤형 대전점 지점장 등 주요 피의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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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경찰청이 지난 9월26일 8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현대아울렛 참사와 관련해 대전점 지점장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29일 안전관리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김윤형 대전점 지점장 등 주요 피의자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0월 대전점을 비롯해 소방·보안시설관리 하청업체 책임자 등 관계자 13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송부한 화재 원인 등을 참고해 입건된 피의자 중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된 5명에 대해서만 우선적으로 영장신청을 했다”면서 “추가 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현대백화점 본사 관계자나 소방 점검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입건·구속영장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경찰청은 참사가 일어난 지 3달 후인 지난 26일 화재의 원인이 지하주차장에서 시동을 켠채 정차 중이던 1톤 화물트럭의 배기구가 과열되면서 주변 폐종이에 불이 붙은 것이라는 국과수의 감식결과를 발표했다. 또 화재 당시 소방설비를 제어하는 화재수신기는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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