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긴 하지만...홀란드, "알바레스 오면 따뜻하게 안아줄 것"

한유철 기자 2022. 12. 30. 1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링 홀란드가 동료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90cm가 넘는 탄탄한 피지컬에 빠른 스피드, 골 결정력, 위치 선정, 적극성, 동료와의 연계 능력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완성형' 스트라이커다.

홀란드가 집에서 월드컵을 시청하는 순간에 팀 동료는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홀란드는 "그래도 나는 알바레스의 활약에 정말 행복하다. 그가 팀에 복귀한다면 따뜻하게 안아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엘링 홀란드가 동료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발롱도르 후보 1순위로 불리는 '괴물' 공격수다. 190cm가 넘는 탄탄한 피지컬에 빠른 스피드, 골 결정력, 위치 선정, 적극성, 동료와의 연계 능력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완성형' 스트라이커다. 잘츠부르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구단의 주목을 받았고 도르트문트에서 큰 무대에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렇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했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후 공백이었던 스트라이커를 채우는 데 성공했고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약간의 우려도 있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무대가 바뀌었지만 그에게 적응기는 필요 없었다. 홀란드는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 나서 26골을 넣는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리그 14경기 만에 20골 고지에 올랐다.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성장했지만, 카타르 월드컵엔 나서지 못했다. '조국' 노르웨이가 본선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결국 홀란드는 약 한달 반 동안 강제 휴식기에 돌입했다. 빡빡한 일정을 대비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나쁘진 않았지만, 그는 축구가 고팠다. 리그 재개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축구가 하고 싶어 몸이 근질거릴 지경이다"라며 축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홀란드가 집에서 월드컵을 시청하는 순간에 팀 동료는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주인공은 훌리안 알바레스다. 아르헨티나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한 그는 리오넬 메시의 완벽한 조력자로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알바레스의 활약은 홀란드의 배를 약간 아프게 했다. 그는 "팀 동료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혼자서 경기에 뛰지 못한 것은 정말 실망스러웠다. 집에 있는 소파에 앉아 모든 경기를 지켜봤고 이는 나를 아프게 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동료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홀란드는 "그래도 나는 알바레스의 활약에 정말 행복하다. 그가 팀에 복귀한다면 따뜻하게 안아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